SH공사 "보유 공공주택·토지 자산 공시가 38.6조원"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
토지 20지구 98단지 60필지

SH공사 제공.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투명경영과 열린행정 실천의 일환으로 공공임대주택과 토지, 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공개했다.

SH공사는 보유 중인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와 토지 및 상가 등의 자산내역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SH공사는 지난 2022년 3월 보유자산 전면 공개 선언 이후 장기전세주택과 아파트, 매입임대주택 등의 내역을 차례로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는 기존 공개한 공공(임대)주택 13만3697호의 자산내역을 현행화하고,토지 20지구, 34단지, 60필지, 상가 7단지(3472호), 건설 중인 자산 57단지를 추가 공개했다.

SH공사가 보유한 공공주택 총 13만3697호의 취득가액은 약 23조2755억원이며, 공시가격은 약 38조6165억원이다. 월세형 건설임대주택이 7만9701호(19조8995억원)으로 비중이 가장 컸다.

토지 등 자산은 20지구, 98단지, 60필지, 3472호 규모로 장부가액은 3조9879억원 수준이다. 토지가 2조7071억원, 분양과 임대상가가 2958억원이다. 현재 건설 중인 자산은 9850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의 주인 서울시민이 언제든 SH공사의 자산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남석기자 kns@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