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 26점' 클리퍼스, 무적의 홈 보스턴 19점차 격파

[점프볼=이규빈 인터넷기자] 극강의 홈 보스턴이 클리퍼스에 무너졌다.

LA 클리퍼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보스턴 셀틱스와의 경기에서 115-96으로 승리했다.

카와이 레너드가 26점 7리바운드, 폴 조지가 17점 6리바운드, 제임스 하든이 9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반면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21점 11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8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은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보스턴은 홈에서 20승 1패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다. 클리퍼스에 패배하며 보스턴의 홈 기록은 20승 2패가 됐다.

클리퍼스는 백투백 경기였으나, 체력적 부담이 전혀 없어 보였다. 오히려 보스턴에 비해 압도적인 활동량을 과시했다. 테이텀과 레너드가 득점을 주고받으며, 1쿼터는 26-21로 클리퍼스가 근소하게 앞서며 끝났다.

하지만 2쿼터부터 클리퍼스의 압도적인 우세가 펼쳐졌다. 클리퍼스가 하든, 조지, 테렌스 맨 등 고르게 득점에 나서며 점수를 올렸다. 반면 보스턴은 2쿼터 공격이 아예 정체됐다. 보스턴이 시도하는 슛은 번번이 림을 외면했고, 공격에서 흐름을 전혀 찾지 못했다. 클리퍼스의 수비도 훌륭했다. 레너드와 조지의 수비는 보스턴의 포워드 라인을 봉쇄했다. 클리퍼스가 55-39로 전반을 마쳤다.

승기를 잡은 클리퍼스가 더욱 거세게 몰아붙였다. 클리퍼스는 2쿼터 선보인 강력한 수비를 후반에도 이어갔다. 클리퍼스의 강력한 수비에 보스턴은 여전히 해답을 찾지 못했고, 점수 차이는 30점 차이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결정 났다.

공격과 수비에서 압도한 클리퍼스의 완승이었다.

#사진_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