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 훈련 겨냥 “전쟁 도발 책동…정벌 목표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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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동맹 훈련'을 비롯한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중통)은 논평을 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통은 한미 연합전투사격훈련(1월4일), 한·미·일 연합해상훈련(1월15∼17일) 미·일 연합공중훈련(1월18일)을 언급하고, "미 공군의 RC-135 정찰기가 도발적인 정탐행위에 몰두했는가 하면 괴뢰패당(한국)까지도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감시작전에 내몰면서 푼수없이 놀아댔다"며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온다고 새해 벽두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 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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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한국과 미국이 ‘사이버 동맹 훈련’을 비롯한 연합훈련을 실시한 것을 두고 28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중통)은 논평을 내어 “미국과 괴뢰 대한민국 족속들에게 다시 한번 경고하건대 만약 전쟁의 도화선에 불꽃이 이는 경우 우리의 무자비한 정벌의 목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중통은 이날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들의 우리 공화국에 대한 군사적 압살책동으로 말미암아 조선반도 정세는 전쟁 접경으로 치닫고 있다”며 한-미 연합훈련을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지난 15∼26일 한-미 사이버작전사령부는 한국 쪽 훈련장에서 처음으로 사이버 동맹 훈련을 공동 실시했다. 중통은 이 훈련을 “사이버 전쟁 숙달에 목적을 둔 것으로서 그 누구의 ‘정권종말’을 공공연히 떠벌이며 무분별한 군사적 망동을 일삼고 있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전쟁 도발 책동의 연장”이라고 했다.
중통은 한미 연합전투사격훈련(1월4일), 한·미·일 연합해상훈련(1월15∼17일) 미·일 연합공중훈련(1월18일)을 언급하고, “미 공군의 RC-135 정찰기가 도발적인 정탐행위에 몰두했는가 하면 괴뢰패당(한국)까지도 E-737 공중조기경보통제기를 감시작전에 내몰면서 푼수없이 놀아댔다”며 “구름이 자주 끼면 비가 온다고 새해 벽두부터 우리 공화국을 반대하는 핵전쟁 연습이 미친듯이 벌어지고 있는 현실은 우리로 하여금 만반의 임전태세를 갖추고 미국과 그 하수인들의 침략책동을 가장 압도적인 힘으로 철저하게 제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가 보유한 최첨단 무장장비들이 결코 ‘과시’용이 아니라는 것을 여러 기회를 통해 증명해 보였을뿐더러 핵무력의 사용과 관련한 우리 식의 핵교리를 법화한지 오래”라고도 덧붙였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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