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나' 백일섭 부녀, 절연 7년 만에 첫 대화 [T-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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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섭 부녀가 7년여 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는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딸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 지은 씨와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시선을 마주하기 어색해했다.
그리고 드디어 백일섭과 지은 씨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며 서먹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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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백일섭 부녀가 7년여 만에 둘 만의 시간을 갖는다.
28일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측은 오는 31일 방송 분 예고편을 공개했다. 백일섭의 딸이 방송 최초로 출연, 부모님의 졸혼 이후 아빠와 연락을 하지 않았던 이유와 그동안의 심경을 진솔하게 고백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10년 만에 딸의 집을 방문한 백일섭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집에 도착한 백일섭은 딸 지은 씨와 몇 번이나 마주쳤지만 서로 못 본 척 스쳐 지나가며 시선을 마주하기 어색해했다. 이어 백일섭은 "난 사랑을 잘 모르겠다. 사랑을 잘 못 배웠다"라고 속마음을 고백했다.
그리고 드디어 백일섭과 지은 씨는 둘만의 대화 시간을 갖게 됐지만, 두 사람 모두 쉽게 입을 열지 못하며 서먹한 분위기만 감돌았다.
먼저 용기를 낸 백일섭은 "살갑게 살면 되지 않나. 우린 너무 안 살갑게 살았다"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너는 항상 아빠한테 불만이 있었다"라며 조심스럽게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에 딸 지은 씨는 "불만이 있는 게 아니고 어린 마음에 무서워서 그랬다"라고 대답하며 속을 털어놨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백일섭 부녀 외에도 박시후 부자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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