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오징어 조업불황으로 허덕이는 어민에 유류비 등 약 8억원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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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울진군은 오징어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낚기 어업인을 위해 기름값과 인건비를 긴급 지원한다.
손병복 군수는 "최근 오징어 소멸에 따른 유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로 적자가 누적되어 채낚기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경영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어업인을 비롯 수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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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울진군은 오징어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는 채낚기 어업인을 위해 기름값과 인건비를 긴급 지원한다.
군은 우선 이달 말부터 다음 달까지 채낚기 어선 어업인들에게 유류비 4억8000만원, 인건비 3억원을 지원한다.지원액은 기름 사용량과 선원 고용인원을 고려해 배분된다.
군은 수산업 전반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올해에는 어선 어업인 전체에 군비 10억원을 편성해 유류비를 지원한다.
채낚기 어업은 긴 줄에 미끼 없는 낚시를 여러개 달아 수산물을 낚는 어업 방식을 가리킨다.
울진에 있는 채낚기 어선 42척은 주로 오징어를 잡는 데 집중해 왔다. 그러나 최근 수온 변화와 남획 등으로 동해안에서 오징어가 줄면서 울진 채낚기 어업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지역 오징어 어획량은 매년 줄어 2023년에는 2021년의 66.2% 수준에 그쳤다.
이 때문에 오징어만을 주로 잡는 채낚기 어선의 경우 최근 수년간 계속된 조업 부진과 외국인 선원 고용유지비, 면세유 가격의 지속적인 상승등으로 경영 위기에 내몰린 상태다.
손병복 군수는 "최근 오징어 소멸에 따른 유류비, 인건비 등 고정비용 지출로 적자가 누적되어 채낚기 업계가 회복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른 만큼 경영 안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유류비와 인건비 긴급지원을 결정했다"며 "어업인을 비롯 수산업에 종사하는 군민들이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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