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실려갔다 왔더니…8살 막내딸이 '용돈' 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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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다녀온 아빠에게, 막내딸이 용돈을 줬단 뭉클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막내딸이 용돈을 주네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이 다가와 "아빠, 힘내요"라며 무언가를 건넸다.
색연필로 색칠한 종이엔 막내딸이 모은 동전 1210원이 비닐에 담겨 붙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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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다녀온 아빠에게, 막내딸이 용돈을 줬단 뭉클한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보배드림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작성자는 '막내딸이 용돈을 주네요'란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가 아팠던 건 23일 새벽이었다. 119 구급차를 타고 응급실에 가서 진통제를 맞았다.
치료를 받고 집에 돌아와 쉬고 있을 때였다. 통증이 가라앉지 않아 힘들었다고.
그 때였다. 초등학교 1학년 막내딸이 다가와 "아빠, 힘내요"라며 무언가를 건넸다.
색연필로 색칠한 종이엔 막내딸이 모은 동전 1210원이 비닐에 담겨 붙어 있었다.
편지엔 "일하느라 힘드셨죠? 힘내세요, 아빠. 화이팅, 사랑해요"같은 글이 쓰여져 있었다. 파란색 하트와 함께.
"너무 예쁘고 기특해서 눈물이 난다", "통증 따위 날아갔을 것 같다"며 훈훈한 댓글이 이어졌다. 쾌유를 비는 이에게 작성자는 "많이 좋아졌다. 감사하다"고 했다.
남형도 기자 hu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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