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BOOK] 이번 주 신간 도서

축소되는 세계
출산의 배신
서울의 워커홀릭들

(시사저널=조철 북 칼럼니스트)

축소되는 세계

도시계획 전문가로 30년간 인구 감소 상황에서 주택 공급과 경제 개발, 도시 재활성화 문제를 주로 연구해온 저자가 인구 감소에서 비롯된 전 세계 여러 국가의 축소 현황과 함께 지금과 같은 인구 추세가 지속될 때 2050년의 세계와 경제는 어떤 모습일지 예측한다. 또한 인구 감소와 축소 세계를 초래하는 원인과 그 영향도 함께 살펴본다.

앨런 말라흐 지음｜사이 펴냄｜456쪽｜2만3000원

출산의 배신

출산과 양육은 엄마 '혼자'만의 희생을 요하는 비극이 아니라 인류사의 초창기부터 '함께'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분만 담당 의사로 일하며 직접 임신과 출산도 경험한 저자가 수많은 임신부와 산모를 만나면서 느낀 것들, 그리고 임신과 출산에 관한 의학적인 이야기를 통해 왜 출산이 유감스러운 일이 돼버렸는지를 풀어낸다.

오지의 지음｜에이도스 펴냄｜252쪽｜1만7000원

서울의 워커홀릭들

다르게 일하고, 새롭게 만나고, 가치 있게 버는 사람들의 이야기. '일'과 '사람', '돈'이라는 세 가지 핵심어로 '나는 왜 이 일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을 건넨다. 한때 오직 일에만 몰두해 왔던 사람들, 누구보다 일을 많이 해왔고, 지금도 많이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서울의 워커홀릭들'은 왜 여전히 일을 하고 있을까?

홍정미, 윤지윤 등 지음｜다 펴냄｜244쪽｜1만68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