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맑고 큰 추위 없어...동해안 건조주의보·너울성 파도
[앵커]
휴일인 오늘, 대체로 맑고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다만,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대기가 건조하겠고, 너울도 강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캐스터]
네, 뚝섬 한강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날이 풀려서 그런지 눈썰매장에 시민들 많이 보이네요?
[캐스터]
네, 추위가 누그러진 휴일입니다.
현재 하늘도 차츰 맑게 개고 있는데요, 활동하기 한결 수월해져서인지, 이곳 한강공원 눈썰매장도 많은 시민들로 붐비고 있습니다.
눈썰매장답게 아이들의 모습이 많이 보이는데요, 커다란 튜브를 들고 다니는 모습이 너무나도 귀엽습니다.
모처럼 추위 걱정 없는 휴일이니까요, 이렇게 야외에서 겨울 나들이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적으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공기가 다소 탁한 곳이 있는데요.
현재 강원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입니다.
대기가 정체하면서, 오늘 영서와 세종, 충북은 종일, 경기 북부와 대전, 대구와 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강추위가 누그러지고 오늘은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다만 여전히 한파특보가 내려져 있는 강원과 경북 북동 산간에는 추운 날씨가 계속되니까요, 건강 유의해야겠습니다.
자세한 오늘 낮 기온 살펴보면, 서울 3도, 광주와 대구 6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메마른 날씨 속에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발령 중입니다.
바람도 다소 강해서 화재사고 조심해야겠고요, 해안가에서는 높은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도 있겠습니다. 안전사고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는 예년보다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큰 추위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화요일 전남을 시작으로 수요일엔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엔 영동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전남과 영남 해안, 제주도에는 바람이 초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불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뚝섬 한강공원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김보나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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