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분데스리가에서 일어난 일…공 맞은 부심 병원행→경기 보던 관중이 심판으로 투입

주대은 2024. 1. 28.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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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부심이 쓰러졌다. 관중이 대신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쾰른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큰 충격을 받은 부심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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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7일(한국 시간) “부심이 쓰러졌다. 관중이 대신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볼프스부르크는 27일(한국 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위치한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에서 쾰른을 만나 1-1 무승부를 거뒀다.

선제골을 쾰른의 몫이었다. 전반 38분 프리킥 상황에서 파리데 알리두가 깔끔한 헤더로 볼프스부르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볼프스부르크도 따라갔다. 전반 40분 케빈 파레데스가 요아킴 멜레의 낮은 크로스를 그대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가 1-1로 끝났다.

이날 경기 결과보다 많은 관심을 받은 장면이 있었다. 전반 초반 쾰른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그대로 부심 얼굴을 강타했다. 워낙 가까운 거리에서 공이 강하게 날아갔기에 피하기 어려웠다.

큰 충격을 받은 부심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져 쉽게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이 빠르게 투입돼 그의 상태를 살폈다. 그런데 충격이 커 더 이상 경기를 이어가기 어려웠다. 결국 부심은 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기심이 부심을 맡았지만 심판이 한 명 부족한 상황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장내 아나운서는 폭스바겐 아레나에 있는 관중 중에 ‘아마추어 심판’이 있는지 확인했고, 결국 한 관중을 찾았다.

그렇게 지역 리그 클럽인 MTV 기프호른의 스포츠 디렉터이자 골키퍼를 맡고 있는 토비아스 크룰이 대기심을 맡았다. 그렇게 경기가 다시 시작됐다. 아마추어 심판이 경기에 포함됐으나 큰 문제 없이 경기가 끝났다.

사진=트위터, 더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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