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체육상 중국 방문…‘수교 75주년’ 양국 고위급 교류 일환인 듯

신형철 기자 2024. 1. 2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노동신문이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체육성 부상 오광혁 동지와 우리 나라 주재 중국대사관 성원들이 전송했다"고 밝혔다.

김 체육상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한편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했던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0월8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폐회식에 북한 김일국 체육상(가운데)이 앉아있다. 연합뉴스

북한 노동신문이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 중이라고 28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평양국제비행장에서 체육성 부상 오광혁 동지와 우리 나라 주재 중국대사관 성원들이 전송했다”고 밝혔다. 김 체육상은 지난 27일 평양에서 중국으로 출발했다.

노동신문은 체육성 대표단의 방중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는 않았다. 다만, 올해 북-중 수교 75주년을 맞아 이뤄지고 있는 양국의 각 분야 고위급 교류의 일환인 것으로 보인다.

김 체육상은 지난해 9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올림픽위원회 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한 바 있다. 북한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뒤 5년 만에 대규모 국제 스포츠 행사인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다. 북한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020년 1월 국경을 전면 봉쇄했다가 지난해 8월26일 3년 7개월만에 국경을 공식 개방했다.

한편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했던 쑨웨이둥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27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쑨 부부장은 방북 기간 최선희 외무상, 박명호 외무성 부상을 만났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