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올해 바이오 트렌드로 'AI·비만치료제'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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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해외전시회 정보드림' 시리즈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의료·제약 산업 리더가 참석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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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는 '해외전시회 정보드림' 시리즈로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주간 탐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달 8일부터 11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42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이하 JPM 컨퍼런스)는 세계적인 의료·제약 산업 리더가 참석해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 동향을 논의하는 세계 최대 제약 바이오 행사다.
보고서에서는 이번 JPM 컨퍼런스에서 주목할만한 세 가지 2024년 바이오산업의 핵심 키워드로 ▲인공지능(AI) ▲비만치료제(GLP-1) ▲항체–약물접합제(ADC)를 꼽았다.
AI와 관련해서는 기술 수요와 기업 간 파트너십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짚었다. 엔비디아와 아이소모픽 랩스는 각각 암젠, 일라이릴리 등 빅파마와의 AI 신약 개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한 사례를 소개했다.
GLP-1은 효과적인 비만치료제로 큰 주목을 받았다. JP모건 리서치는 2030년까지 미국 인구의 9%에 해당하는 3000만명이 GLP-1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 규모는 100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에 대한 업계의 관심도 이어졌다. 2023년 97억8000만달러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8년까지 연평균 15.8% 성장해 198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며, JPM 컨퍼런스를 전후로 ADC 관련 빅딜 소식이 전해오는 등 주요 제약사들은 시장 선점을 위해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코트라는 보고서에서 JPM 컨퍼런스의 부대행사인 ▲바이오테크 쇼케이스 ▲초기투자 파트너링 행사(RESI) ▲한국바이오협회 글로벌 IR ▲코리아 나잇 ▲굿윈+KPMG 심포지엄 등에 참가해 바이오 산업의 트렌드와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특히 쇼케이스에는 35개국 2300개 이상의 바이오테크 기업과 1000여명의 투자자가 참여해 컨퍼런스와 1대1 미팅을 진행했고, 한국기업도 역대 최고인 137개사가 참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itize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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