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 감독, 2023-24시즌 종료 후 바르사 사퇴 "내가 떠나는 것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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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3-24시즌 종료 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비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아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3-5 역전패를 당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은 2022-23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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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2023-24시즌 종료 후 FC바르셀로나(스페인)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사비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픽 루아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4 라리가 비야레알과 경기에서 3-5 역전패를 당한 뒤 올 시즌을 끝으로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클럽에는 역동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팀과 선수들을 위해 내가 떠나는 것이 최선"이라며 "2년 3개월 전에는 내가 팀의 해결책이었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지난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사령탑으로 부임한 사비 감독은 2022-23시즌 라리가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23-24시즌에는 부진에 빠졌다. 바르셀로나는 라리가에서 13승5무3패(승점 44)로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54)에 무려 승점 10 차로 벌어졌고, 스페인 슈퍼컵과 코파델레이에서 모두 우승에 실패했다.
사비 감독은 바르셀로나와 2025년 6월까지 계약을 맺었지만, 임기 1년 남기고 팀을 떠나기로 했다.
올 시즌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 그는 남은 대회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강조했다.
사비 감독은 "앞으로 남은 4개월 동안 모든 것을 바칠 것이다. 리그 역전 우승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만약 우승을 차지해도 (내가 떠난다는) 결정은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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