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동료에서 SON 파트너로?...토트넘, 사네 영입 관심→최대 변수는 '챔스 티켓'+뮌헨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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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가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사네에게 관심이 있다. 그들은 사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프로젝트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네 영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사네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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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르로이 사네가 토트넘 훗스퍼와 연결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은 현재 사네에게 관심이 있다. 그들은 사네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프로젝트에 적합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다만 사네 영입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반드시 얻어야 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현재 27살 독일 출신 윙어인 사네는 샬케 유소년 아카데미 출신으로 그곳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조금씩 잠재력을 보여준 그는 2016년 여름 샬케를 떠나 맨체스터 시티에 입단했다. 그리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특히 2017-18시즌 프리미어리그(PL) 32경기에 출전해 10골 15도움을 터뜨리며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뮌헨이 사네에게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아르옌 로벤과 프랭크 리베리가 은퇴한 뒤 꾸준히 사네에게 관심을 보여왔다. 세르주 그나브리, 킹슬리 코망 등 측면 자원들이 있지만 여기에 사네까지 더해 측면을 강화하기로 결심했다. 사네는 뮌헨에서 로벤이 달고 뛰었던 등번호 10번을 물려 받으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현재 사네는 꾸준하게 기회를 받고 있다. 부상을 제외하면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계속 경기를 뛰었다. 지난 시즌 역시 분데스리가 32경기(선발20, 교체12)를 소화하며 8골 7도움을 올렸다. 입단 이후 조금씩 출전 시간을 늘려가고 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활약은 더욱 인상적이다. 토마스 투헬 감독의 강력한 신임을 받으며 리그 19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고 8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 여름 새로 합류한 '주포' 해리 케인이 리그 19경기 23골 5도움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사네가 그와 함께 공격 원투펀치 역할을 맡고 있다.
뮌헨은 사네의 활약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뮌헨 소식통인 '바이에른 스트라이크'는 지난해 11월 "사네의 계약은 2025년 여름 만료된다. 뮌헨은 시즌이 끝나면 계약 기간이 1년 남는 사네와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뮌헨의 회장 헤르베르트 하이너는 "나는 사네가 오랫동안 이 팀에 남아있길 바란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단장 역시 "우리는 사네와의 계약을 연장하기 위해 몇 주 내로 협상을 진행할 것이다. 그는 훌륭한 선수이며 핵심 자원이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토트넘과 연결됐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중심으로 제임스 메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브레넌 존슨, 히샬리송 등이 공격진을 구성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 기간 티모 베르너를 임대로 데려온 상태지만 다음 시즌을 앞두고 사네를 영입해 공격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다만 '풋볼 팬캐스트'는 토트넘이 UCL 진출권을 획득해야 사네를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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