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등 서방국가들, '하마스 연계' 의혹 유엔 구호단체 지원 중단

이덕영 deok@mbc.co.kr 2024. 1. 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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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하마스 공격에 연루된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하고 투명한 조사까지 요청했다"며, "소수 직원에 대한 혐의에 대응해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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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을 포함한 서방국가들이 일부 직원의 하마스 연계 의혹이 제기된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7일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과 호주, 영국, 독일, 캐나다 등이 UNRWA에 대한 재정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이에 대해 필립 라자리니 UNRWA 집행위원장은 "하마스 공격에 연루된 직원들의 계약을 해지하고 투명한 조사까지 요청했다"며, "소수 직원에 대한 혐의에 대응해 자금 지원을 중단했다는 것은 충격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자지구 내 팔레스타인인에게 이 같은 추가적 집단 처벌이 필요하지 않다"고 호소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기습 공격에 UNRWA 직원 12명이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덕영 기자(deo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566401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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