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히터 옆 살충제 캔 용기 폭발...일가족 4명 부상
이현준 기자 2024. 1. 28. 10:41
인천의 한 분식점에서 살충제 캔 용기가 폭발해 일가족 4명이 다쳤다.
2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14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의 한 상가 건물 1층 분식점에서 살충제 캔 용기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식사 중이던 A(여·86)씨와 11살, 8살 남자아이 등 일가족 4명이 다쳐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은 얼굴과 손가락 등에 1~2도 화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은 전기히터 근처에 있던 살충제 캔 용기가 히터 열에 의해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소방 당국 관계자는 “폭발이 화재로 연결되지는 않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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