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습격 중학생 휴대전화 분석 주력…행적 조사도

방준혁 2024. 1. 28.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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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가해자인 중학생의 휴대전화 기록과 행적 등을 분석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당 학생은 현재 정신병원에 응급입원된 상태인데요.

경찰은 조만간 조사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피습 사건 다음날 전담수사팀을 가동한 경찰은 주말에도 중학생인 피의자 A군의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했습니다.

전담수사팀은 강남경찰서 강력팀을 비롯해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도 인원을 지원받았습니다.

A군은 앞선 조사에서 "연예인에게 사인을 받으려고 미용실에 갔다가 배 의원을 만나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는데, 경찰은 A군의 휴대전화 기록과 SNS 활동 내용 등을 토대로 사실 여부를 따져보고 있습니다.

A군은 범행 1시간 반 전 사건이 발생한 건물에 도착했고, 건물 2층에 있는 미용실에 들어가 특정 연예인 지망생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군에게 적용된 혐의는 특수상해죄.

A군은 만 14살로 촉법소년이 아닌 만큼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임주혜 / 변호사> "흉기라고 볼 수 있는 돌을 가지고 다른 부위도 아니고 머리를 가격했습니다. 의원이 쓰러져있는 와중에서도 공격을 이어가고 있어요. 굉장히 죄질이 좋지 못하다고 볼 수 있어서…."

현재 A군은 정신병력이 있고 최근 증세가 심해지고 있다고 주장해 서울의 한 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조치돼 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응급입원 기한은 오는 화요일까지인데, 경찰은 추후 부모 등 동의를 받아 보호 입원 형태로 전환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경찰은 A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지지 집회에 참석한 모습을 메신저에 공유했다는 언론 보도의 진위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배현진 #습격범 #중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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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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