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지난해 농수산식품 수출액 6억3000만 달러...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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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6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는 역대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 비결로 △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 △해외 판촉 행사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도 공동관 운영 △통상닥터의 수출 애로 해소 △김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 물류비 및 물류비 대체 사업 등 적극적인 수출 정책지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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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고금리, 고물가 등 글로벌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보다 13% 증가한 6억3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수출 품목별로 김 수출액이 2억4900만 달러로 총 수출액의 39.4%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전복 4900만 달러(7.7%), 분유 2900만 달러(4.6%), 유자차 2500만 달러(4%), 쌀 2400만 달러(3.8%), 배 2200만 달러(3.5%) 순으로 많이 수출됐다.
특히 냉동 김밥 등 K-푸드 열풍으로 김과 함께 전남 쌀 수출도 늘었다. 지난해 전남 쌀 수출액은 2400만 달러로 2022년(1200만 달러) 대비 104% 증가했다.
국가별 농수산물 수출은 일본(25.9%), 미국(18.3%), 중국(16.3%), 대만(6.4%), 러시아(5.7%) 순으로 많았다.
전남도는 역대 최대 농수산식품 수출 비결로 △시장 개척 수출 상담회 △해외 판촉 행사 △싱가포르 국제식품박람회에서 전남도 공동관 운영 △통상닥터의 수출 애로 해소 △김 수출 경쟁력 강화 지원 △수출 물류비 및 물류비 대체 사업 등 적극적인 수출 정책지원을 꼽았다.
또 △수출 초보 기업 육성 △수출 기업의 무역실무 교육 △아마존 전남도 브랜드관 등 온라인 수출 플랫폼과 미국 등 10개국 24개소 해외 상설판매장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지원을 대폭 강화해 농수산물 수출 영토를 확장한 점도 한몫했다.
신현곤 전남도 국제협력관은 "세계인의 입맛을 공략한 전남 푸드의 수출 기회 요인 확대, 고부가가치 수출 유망품목 육성과 시장 다변화 등으로 농수산식품 수출을 확대하고 수출 기업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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