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고우석 이정용 공백 채우러 간다, '디펜딩 챔프' LG 애리조나 캠프…신인 김현종 진우영 참가

신원철 기자 2024. 1. 2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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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지이만 전력 누수가 적지 않다.

LG 트윈스가 우승 도전에 나설 전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LG는 진우영을 4라운드에 지명했다.

LG 스카우트 팀은 진우영을 "체격조건이 우수하고 파워와 탄력성이 좋은 선수다. 제구력이 안정적이며 묵직한 구위가 장점으로 향후 즉시 전력감 중간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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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염경엽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디펜딩 챔피언지이만 전력 누수가 적지 않다. LG 트윈스가 우승 도전에 나설 전력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미국 애리조나에 스프링캠프를 차린다.

LG는 30일 2024년 전지훈련을 위해 애리조나로 출국한다. 3월 4일까지 진행되는 애리조나 캠프에는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캠프기간 중 26일, 29일 두 차례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LG는 지난해 정규시즌 1위에 이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해 2년 연속 정규시즌 1위와 한국시리즈 직행, 그리고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승(88승)을 목표로 걸었다. 그런데 전력 누수가 있다.

필승조로 시작해 선발투수로 완벽하게 변신했던 이정용이 지난해 12월 국군 체육부대에 입대해 내년에야 돌아온다. 마무리 투수 고우석은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에 성공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최대 2+1년 94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내야 4개 포지션에서 모두 100이닝 이상 출전한 진기록을 보유한 김민성은 FA 신청 후 사인앤드트레이드로 더 많은 출전 기회가 열릴 롯데 자이언츠 이적을 택했다.

이들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이번 캠프의 메인 테마다. 염경엽 감독은 새 외국인 투수 디트릭 엔스와 '장수 외국인 선수' 케이시 켈리를 로테이션의 축으로 두고 최원태와 임찬규까지 4명을 선발투수로 확정했다. 여기에 김윤식 손주영, 이지강 강효종 등이 5선발과 예비 자원으로 대기한다. 불펜에서는 김유영 이상영 윤호솔 김대현 성동현 가운데 2명을 필승조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로 잡았다. 새 마무리 투수는 지난해 1군에 데뷔해 필승조로 떠오른 유영찬이 맡는다. 내야 유틸리티는 김민성 대신 LG에 합류한 김민수와 지난해 상무에서 전역한 구본혁 등이 책임진다.

신인으로는 투수 진우영과 외야수 김현종이 참가한다. 진우영은 앞서 고교 졸업 후 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이미 프로야구를 경험한 선수다.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친 뒤에는 국내 독립리그 파주 챌린저스에서 뛰면서 KBO리그 드래프트를 준비했다. LG는 진우영을 4라운드에 지명했다. LG 스카우트 팀은 진우영을 "체격조건이 우수하고 파워와 탄력성이 좋은 선수다. 제구력이 안정적이며 묵직한 구위가 장점으로 향후 즉시 전력감 중간 투수로 활약할 수 있는 선수다"라고 소개했다.

김현종은 1라운드 지명권을 최원태 트레이드로 소진한 LG에 실질적 1라운더다. 지난해 고교야구 18경기에서 타율 0.412, 3홈런 18타점과 도루 10개를 기록한 선수다. LG는 김현종의 타격 잠재력에 기대를 걸었다. 스카우트 팀은 김현종에 대해 "공격력에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중장거리 타자이며 수비 범위와 타구 판단 능력, 타구 반응 속도 등 전체적으로 경기력이 안정적인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손주영, 정우영, 이지강, 이상영, 김윤식, 강효종 6명의 선수들은 1월 20일(토)에 먼저 출국하여 애리조나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 ⓒ LG 트윈스
▲ ⓒ LG 트윈스

■ LG트윈스 애리조나 캠프 참가자 명단

▲ 감독(1명) : 염경엽

▲ 코치(18명) : 김정준, 김용일, 박경완, 이호준, 김일경, 김경태, 김광삼, 박용근, 정수성, 모창민, 최승준, 박종곤, 안영태, 이권엽, 고정환, 양희준, 유현원, 최상덕

▲ 투수(23명) : 최동환, 정우영, 최원태, 백승현, 이우찬, 유영찬, 손주영, 박명근, 강효종, 김유영, 김진수, 임찬규, 김윤식, 성동현, 윤호솔, 이지강, 이상영, 김대현, 김영준, 이종준, 켈리, 엔스, 진우영

▲ 포수(4명) : 박동원, 허도환, 김범석, 김성우

▲ 내야수(8명) : 오지환, 문보경, 오스틴, 신민재, 구본혁, 김성진, 김민수, 손용준

▲ 외야수(7명) :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홍창기, 최승민, 송찬의, 김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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