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생' 김민수+2024 루키 3명 합류…LG 스프링캠프 명단 확정→30일 美 애리조나 출국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지난해 29년 만에 '통합우승'을 손에 넣은 LG 트윈스가 2연패를 위한 담금질을 시작한다.
LG 트윈스는 오는 "30일 2024년 전지훈련을 위해 미국 애리조나로 출국한다"고 28일 밝혔다.
LG는 지난해 86승 2무 56패 승률 0.606의 훌륭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1994년 이후 29년 만에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동안 가을 잔치의 단골이었지만, 단 한 번도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지 못했던 LG는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을 손에 넣는데 성공했다.
LG는 정규시즌 우승을 부산으로 이동하던 버스에서 경험했다. 당시 LG의 경기가 없었던 탓. 하지만 LG는 KT 위즈와 한국시리즈 맞대결에서 1차전을 내준 이후 4경기를 모두 쓸어담았고, 잠실구장을 가득 메운 팬들과 함께 29년 만에 '통합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그리고 올해는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는 오는 3월 4일까지 진행되며 염경엽 감독 및 코칭스태프 19명과 주장 오지환을 비롯한 선수 42명이 참가한다. 신인 선수 중에서는 2라운더 김현종과 3라운더 손용준, 4라운더 진우영 등이 합류했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를 통해 LG로 이적한 김민수도 1군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손주영, 정우영, 이지강, 이상영, 김윤식, 강효종 6명의 선수들은 20일 먼저 미국으로 향해 애리조나에서 자율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LG는 이번 스플이캠프 기간 중 2월 26일, 29일은 NC 다이노스와 연습경기를 통해 훈련성과를 점검할 예정이다.
▲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참가 명단
- 감독(1명) : 염경엽
- 코치(18명) : 김정준, 김용일, 박경완, 이호준, 김일경, 김경태, 김광삼, 박용근, 정수성, 모창민, 최승준, 박종곤, 안영태, 이권엽, 고정환, 양희준, 유현원, 최상덕
- 투수(23명) : 최동환, 정우영, 최원태, 백승현, 이우찬, 유영찬, 손주영, 박명근, 강효종, 김유영, 김진수, 임찬규, 김윤식, 성동현, 윤호솔, 이지강, 이상영, 김대현, 김영준, 이종준, 켈리, 엔스, 진우영
- 포수(4명) : 박동원, 허도환, 김범석, 김성우
- 내야수(8명) : 오지환, 문보경, 오스틴, 신민재, 구본혁, 김성진, 김민수, 손용준
- 외야수(7명) : 김현수, 박해민, 문성주, 홍창기, 최승민, 송찬의, 김현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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