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생아 수 8년 연속 줄었다…역대 최장 감소에 23만명도 '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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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해 8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월별 출생아 수가 1만7000명선으로 곤두박질친 점과 통상 연말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계절적 흐름을 종합하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23만명을 웃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8년 전 약 44만명을 기록한 출생아 수는 해마다 1만~3만명씩 줄어 23만명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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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아 수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해 8년 전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해 1~11월 출생아 수는 21만3572명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월별 출생아 수가 1만7000명선으로 곤두박질친 점과 통상 연말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계절적 흐름을 종합하면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도 23만명을 웃돌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연간 기준으로는 2022년(24만9186명)보다 2만명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주민등록기준 출생등록' 역시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2022년 25만4628명에서 지난해 23만5039명으로 2만명가량 감소했다.
8년 전 약 44만명을 기록한 출생아 수는 해마다 1만~3만명씩 줄어 23만명도 위태로운 상황이다.
연간 출생아 수는 2015년 43만8420명에서 2016년 40만6243명으로 3만2000여 명 줄어든 후 8년 연속 감소 기조를 이어갔다.
연간 출생아 수가 8년 연속으로 감소한 것은 1970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처음이다.
출생아 수가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반감기도 짧아졌다.
출생아 수는 1970~1971년 100만명을 웃돌다 1983년까지 70만~80만명선을 유지했다. 이후 1984~1990년 60만명대로 줄어들었고 2000년까지 60만명대를 지켰으나 2002년 49만7000명으로 하락한 뒤로는 50만명선으로 돌아오지 못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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