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비 결제 하정우→C사 명품 선물 산다라박, 통큰 결혼선물 [스타와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하정우, 가수 산다라박이 동생 결혼식 미담으로 '통 큰 시아주버님, 시누이'에 등극했다.

먼저 하정우는 배우 황보라와 동생 김영훈의 결혼식 비용을 전액 결제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1월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황보라는 김영훈과 결혼식을 떠올리며 시아버지 김용건 인맥과, 시아주버님 하정우 인맥으로 천 명이 넘는 하객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이에 황보라는 웨딩홀 1층과 2층을 다 대관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천 명이 넘는 하객에 2층 대관까지 결혼식 비용도 어마어마했을 터. 황보라는 "결혼식 비용을 대주신 분이 있다. 시아주버님 하정우가 내줬다. 통 크게"라고 알려 놀라움을 안겼다.

황보라는 "전날 시아주버님이 남편에게 '형이 뭘 해주면 되겠니'라고 했다더라. 없다면서 말을 안 하니까 '결혼식 비용은 내가 낼게'라고 했다"고 비하인드를 전했다.

앞서 황보라는 추석 선물로 받은 골드바가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하주버지의 추석 선물. 오늘은 하루종일 시댁데이. 우리 가족 최고. 사랑합니다"라며 애정을 과시하기도 했다.

가수 산다라박은 예비 동생 부부를 위한 명품 선물을 플렉스했다. 산다라박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천둥은 최근 그룹 구구단 출신의 배우 미미와 4년 열애 끝에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해 5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산다라박은 22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동생 커플에게 미리 준비한 명품 선물을 건넸다. C사 명품임을 알아본 패널들은 "너무 센스 있는 시누이다", "말해 뭐해, 최고 시누이다", "산다라박이 손이 크다"고 감탄했다.

산다라박은 “주변에서 오해하는 게 ‘천둥이는 큰누나가 잘 챙겨줘서 좋겠다’고 한다. 내가 결혼식 도와준 거 하나도 없고 둘이 알아서 했다. 그게 너무 기특하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둘이 함께할 거니까. 둘이 시간도 존중해 주고"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산다라박은 26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 출연해 천둥, 미미에게 명품 선물을 플렉스한 사실을 언급했다.

산다라박은 "결혼할 때 예물로 그 시계를 꼭 해야 한다고 해서 결혼 축하 선물을 했다"며 "결혼식을 도와준 게 없어서 동생 커플을 위해 뭐해 줄까 하다가 골랐다"고 이야기했다.

"1억은 썼겠다"며 가격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지자 산다라박은 "보석이 안 박힌 거라 가격이 그렇지 않다"고 전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