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화마을이냐구요? 동네 우체국입니다 [밀착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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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파도를 타는 서퍼가 우체국 벽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조형물이 입체적으로 벽면을 장식한 멋진 건물이 시선을 끈다.
"단골로 자주 찾는 곳인데 흔한 관공서 건물이 지역 특색을 잘 살린 멋진 우체국으로 변신해서 볼 때마다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동네에 살며 9년째 서핑을 하는데 다른 지역에서 죽도해변에 서핑을 즐기러 오는 서퍼 친구들도 재미있어해요." 날렵한 서프보드를 들고 슈트를 차려입은 최윤선(39)씨가 우체국에 들어서며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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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관광지·특산물·역사 등 특색 살려
복지시설 함께 입주 ‘주민 사랑방’으로
2027년까지 전국 400여곳 새단장 목표
거친 파도를 타는 서퍼가 우체국 벽을 뚫고 들어가는 듯한 조형물이 입체적으로 벽면을 장식한 멋진 건물이 시선을 끈다.









사과가 주요 특산물인 강원 정선군 임계우체국에는 사과 모양 조형물에 조명이 설치되어 한적한 시골의 밤을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또 전남 고흥군 소록우체국은 광복 직후 사용돼 현재 충남 천안시 우정박물관에 전시된 소록우체통을 본떠 만든 우체통 조형물을 세웠다. 한국형 발사체 나로호, 누리호의 발사장으로 유명한 고흥 풍양우체국은 지역 특산품인 유자와 나로호 캐릭터를 세워 주민 사랑을 받고 있다.



겨울방학을 맞아 우체국 체험에 참여해 집배원 옷을 차려입은 어린이들이 이정화(58) 현남우체국장 설명을 진지하게 듣는다. 우체국 소포가 접수되어 전국에 배달되는 과정을 신기한 듯 배워보고, 일일우체국장 체험도 거뜬하게 했다. 스마트폰에 익숙한 아이들은 고사리손을 눌러 글씨를 써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엽서도 직접 보내 보며 우리 동네 우체국의 편리함과 고마움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전국 어디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친근한 동네 우체국. 지역의 모습을 특색 있게 잘 보여 주면서 주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리한 공간으로 재탄생해 고장에 신선한 활력을 불러일으켜 주길 기대한다.
양양·정선=글·사진 이제원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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