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르면 내달 초 의대 증원 발표…2000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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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다.
2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초 의대증원 규모를 발표한다.
의사들을 필수·지역 의료로 유도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1일 의대증원 규모와 함께 발표한다고 알려졌다.
정부의 추진안대로 2025학년도 의대정원이 늘어난다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약 19년만에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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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1일 의대 증원 규모를 발표한다. 증원폭은 최대 2000명 정도로 알려졌다.
2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달 초 의대증원 규모를 발표한다. 의사들을 필수·지역 의료로 유도하기 위한 정책 패키지도 1일 의대증원 규모와 함께 발표한다고 알려졌다.
증원 규모는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기준으로 최대 2000명 안팎이 될 예정이다. 다만 대학 수요 조사와 향후 필요한 의사 수 등을 고려해 2000명을 넘길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정부의 추진안대로 2025학년도 의대정원이 늘어난다면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약 19년만에 증원된다. 의대 정원은 2006년 이후 지금까지 3058명 수준에 머물렀다.
의대 증원 발표에 따라 의료계의 거센 반발도 예견된다. 지난 22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86%는 정부가 의대 정원 확대를 추진할 시 파업 등 집단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답했다.
대한외과의사회도 27일 성명서를 내 "정부의 무분별한 의대 정원 확대에 대한 대전협의 단체행동을 지지한다"며 "의대 증원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로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볼모로 한 집단행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절대 용인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박건희 기자 wiss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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