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 주파수 인접 대역 추가 할당, 31일에 결론 나오나?

윤정민 기자 2024. 1. 2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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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SK텔레콤이 지난 2년간 요구해 왔던 5G 주파수 3.7~3.72㎓ 대역 20㎒ 폭을 추가 할당 여부를 이달 말 결론 낼지 주목된다.

정부가 앞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결과 발표와 함께 주파수 할당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는데 WRC-23 결과 발표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

정부 측의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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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공개 토론회 개최
앞서 WRC-23 결과 발표와 함께 주파수 계획 발표한다 밝혀
[서울=뉴시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부가 SK텔레콤이 지난 2년간 요구해 왔던 5G 주파수 3.7~3.72㎓ 대역 20㎒ 폭을 추가 할당 여부를 이달 말 결론 낼지 주목된다. 정부가 앞서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결과 발표와 함께 주파수 할당 계획도 발표할 것이라 예고했는데 WRC-23 결과 발표 일정이 잡혔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 정책 공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이음5G 등을 활용한 전 분야 주파수 활용의 확산'과 국립전파연구원의 '6G 등 WRC 결과', 과기정통부의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측의 스펙트럼 플랜안에 SK텔레콤이 요구했던 5G 주파수 추가 할당도 포함될 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022년부터 정부 측에 3.7~3.72㎓ 대역 추가 할당을 요청해 왔다.

이 대역은 SK텔레콤 5G 주파수 인접 대역으로 정부가 요청을 받을 경우 SK텔레콤의 5G 서비스 품질이 대폭 향상된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2차관은 지난해 12월 출입기자단 송년 간담회에서 "WRC가 끝난 만큼 그 결과를 같이 포함해 앞으로의 주파수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대한민국 디지털 스펙트럼 플랜(안)은 디지털 심화시대 진입에 대응해 경제·사회 분야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이동통신, 디지털 신산업, 공공 등 전 분야 주파수 공급·활용에 관한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동통신, 산업·생활, 공공, 제도 등 분야별 연구반 운영과 세계전파통신회의(WRC-23) 논의 결과 등으로 도출된 내용을 바탕으로 산업계 의견 수렴, 전문가 검토 등을 거쳐 플랜안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이어질 자유 토론과 방청석 질의를 통해 산업계·학계·연구계 등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아울러 토론회는 네이버TV, 카카오TV 등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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