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아타기 무한경쟁"…주담대·신용대출 금리 줄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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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2조원을 넘어섰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대출이동제 신청은 시행일인 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총 1만1534건 접수됐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 간의 주담대 고객 유입 경쟁이 가속하면서 갈아타기에 적용되는 금리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달 26일 은행권 주담대부터 시작해 상반기 중 은행권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주담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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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시중은행 주담대 환승 쏠림, 1곳이 4곳 신청액 넘어 58%
인뱅과 경쟁 심화에 주담대·신용대출 갈아타기 금리는 줄인하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세는 7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월 셋째주(15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하락했다. 사진은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도심 아파트의 모습. 2024.01.21. jhope@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401/28/newsis/20240128100023071uqhc.jpg)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이달 들어 5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신청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은행 간 자금 유입 경쟁이 가속하면서 갈아타기에 적용되는 금리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담대 대출이동제 신청은 시행일인 9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총 1만1534건 접수됐다. 신청금액은 1조9487억원으로 집계돼 이후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1건당 신청액은 평균 1억6895만원 수준이다.
은행별로는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주담대 갈아타기 고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은행의 신청금액은 다른 4곳의 합계를 넘어 전체의 58%를 차지했다.
시중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들 간의 주담대 고객 유입 경쟁이 가속하면서 갈아타기에 적용되는 금리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주담대 갈아타기 최저금리로 26일 연 3.51%를 제시했다. 케이뱅크는 최저 3.43% 수준이다.
시중은행은 3.7%대를 형성하고 있다. 5년 고정금리 기준 국민·우리·농협 3.71%, 신한 3.72%, 하나 3.725%를 나타냈다.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공시된 은행채 5년물(AAA·무보증) 평균금리는 3.879%로 집계됐다. 은행들은 주담대 환승으로 주거래 고객을 유입하기 위해 역마진을 감수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일부 은행은 신규 주담대 5년 고정금리와 6개월 변동금리 하단보다 갈아타기 금리가 각각 0.01%포인트에서 0.49%포인트까지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신용대출 갈아타기의 경우 인터넷은행 최저금리가 카카오뱅크 3.98%, 케이뱅크 5.95% 수준이다. 시중은행은 금융채 12개월 기준 농협 4.56%, 국민 4.76% 등이다.
업계는 환승 수요가 은행권 주담대에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이 도입되기 전인 2월 중순까지 빠르게 몰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올해 안에 전 금융권에 변동·혼합·주기형 대출상품에 대해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 제도를 도입할 방침이다.
다음달 26일 은행권 주담대부터 시작해 상반기 중 은행권 신용대출과 제2금융권 주담대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전세대출에 대해서도 규제를 적용하는 등 점진적으로 DSR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DSR은 연소득에서 대출 원리금이 차지하는 비율이다. 현행 차주별 DSR 규제는 매년 갚아야할 대출 원리금이 연소득의 40%를 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스트레스 DSR이 도입되면 지금보다 대출 가능 금액이 줄어들 전망이다.
연소득 5000만원인 직장인이 변동금리로 30년만기 분할상환 대출시 기존의 DSR을 적용하면 대출한도는 3억3000만원 규모가 나온다. 여기에 스트레스 가산금리 0.75%가 부여되면 대출한도는 3억원으로 약 3000만원(9%) 줄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roma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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