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1타 강사' 조정식 "수능 전국 68등인데 서울대 법대 불합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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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타' 조정식 강사가 수능 전국 68등 성적으로 서울대에 떨어진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3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동문인 유학파 어머니, 한국 최고 명문 S대 전기공학 박사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예비 중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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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1타' 조정식 강사가 수능 전국 68등 성적으로 서울대에 떨어진 과거를 고백했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성적을 부탁해 : 티처스' 13회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동문인 유학파 어머니, 한국 최고 명문 S대 전기공학 박사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예비 중3 도전학생이 등장한다. 도전학생의 친척들도 UCLA, S대 치과 전문 대학원, K대 등 유수의 명문대학에 진학해 엘리트 가족 유전자를 입증했다.
이날 방송 최초로 도전 학생 부모님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도전 학생의 아버지는 중학 시절 829명 중 3등을 했던 상위권 학생이어서 놀라움을 선사했다.
조정식 강사는 "이때 전교 3등이면 진짜 대박이다"라며 "현재로 보면 3개 학교 통합 1등 정도 된다"며 감탄했다. 여기에 지지 않고 도전학생의 어머니도 미국 유학 시절 대학원 '올 A' 성적표를 공개해, 다시 한번 최상급 가족임을 인증했다.
MC 한혜진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고 엘리트 부모가 있으면 공부에 유리한 것 맞죠?"라며 질문을 던졌다. 이에 조정식 강사는 "유리한 것 맞다, 그런데 그게 다는 아니다"라며 "부모님의 근성이나 부지런함 같은 요소도 크다"고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MC 전현무는 "조정식 선생님도 예전에 S대를 지망했었고, 잘 아시잖아요?"라고 묻기도 했다. 조정식 강사는 "저에게 너무 아픈 이야기다. 수능으로만 가는 세대였으면 합격했다"며 "제가 수능을 전국 68등 했는데 저희 때는 면접, 논술, 내신이 들어갔다"고 엄청난 수능 성적을 내고도 S대 법대 입시에는 성공 못한 과거를 밝혔다.
그러자 정승제 강사는 "인성에서 떨어졌구나"라고 조정식 강사를 놀리기 시작했다. 조정식 강사는 "그런가 봐요. 정승제 선생님 같은 인성이었으면 S대 갔을 텐데"라고 대답해 웃음을 안겼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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