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민, '자유 정당' 결성했다가 적발… "국가 체제 전복 기도"

최고나 기자 2024. 1. 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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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민이 체제 전복을 목적으로 자유민주주의정당을 결성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전해졌다.

26일 TV조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북한 내부 교육 영상에는 한 중학교 교사가 정당을 창당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북한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한 남성은 국가 체제 전복을 기도하며 자유 민주주의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정당을 결성했다고 영상은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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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보도화면 캡쳐

북한 주민이 체제 전복을 목적으로 자유민주주의정당을 결성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전해졌다.

26일 TV조선 등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북한 내부 교육 영상에는 한 중학교 교사가 정당을 창당하려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북한에서 중학교 교사로 근무하던 한 남성은 국가 체제 전복을 기도하며 자유 민주주의 의식을 갖고 있는 사람들끼리 정당을 결성했다고 영상은 설명한다.

이 남성이 결성한 당은 원칙과 당 강령 등도 제정돼 있었다. 강령엔 '지식인 등을 대표하고 자유를 갈망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입당 가능하다'고 적혀 있다.

북한 당국은 해당 사례에 대해 "자유 민주주의 체계에 의한 새로운 새 정부를 세운다고 하면서 불순 녹화물을 시청하는 과정에서 알게 된 10여명의 불순분자들과 국가 전복 음모를 꾸몄다"며 "남조선 방송과 불순 녹화물을 청취하는 과정에 사상적으로 변질돼 나중에는 우리 제도에 대한 반감을 품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는 이밖에도 군수 기밀을 빼돌리고 당 수뇌부 공격을 모의한 사례들도 함께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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