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 미렌 임대' 권혁규, 정규리그 데뷔전서 72분 활약

이영호 2024. 1. 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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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난 미드필더 권혁규(22)가 마침내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해 7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은 중앙 미드필더 권혁규는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지난 13일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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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레인저스에 0-1 패배
세인트 미렌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 권혁규 [세이트 미렌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셀틱에서 기회를 얻지 못해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를 떠난 미드필더 권혁규(22)가 마침내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권혁규는 27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더 스미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인저스와 2023-2024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2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72분을 뛰었다.

세인트 미렌은 전반 14분 레인저스의 시리엘 데세르스에게 허용한 선제골을 만회하지 못하고 0-1로 패해 정규리그 5위에 랭크됐다.

이날 경기는 권혁규의 스코틀랜드 정규리그 데뷔전이었다.

지난해 7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떠나 셀틱과 5년 계약을 맺은 중앙 미드필더 권혁규는 데뷔전을 치르지 못한 채 지난 13일 세인트 미렌으로 임대됐다.

셀틱에서 뛸 기회를 잡지 못했던 권혁규는 세인트 미렌 유니폼을 입고 지난 21일 퀸 오브 사우스와의 스코티시 FA컵 4라운드(32강)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스코틀랜드 무대' 데뷔전을 치렀고, 팀도 1-0으로 승리했다.

그러고는 이날 정규리그 2위 레인저스를 상대로 마크 오하라와 함께 중앙 미드필더로 호흡을 맞춰 선발 출전하며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권혁규는 전반 20분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볼이 높이 떴고, 전반 38분에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한 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엔 성공하지 못했다.

권혁규는 후반 27분 교체로 물러나며 정규리그 데뷔전을 마무리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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