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그런 말을? 기막혀” 신세경→산다라박 비혼 발언 없던 일로, 왜? [스타와치]

하지원 2024. 1. 2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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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스타들이 가치관의 변화로 이를 철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효진은 지난 3일 tvN 웹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나 비혼주의야', '무자식이 상팔자야'라고.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서 들기도 했고, 싱글인 친구도 많으니까 보면서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외로운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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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신세경 산다라박 공효진/뉴스엔DB
신세경/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 캡처
산다라박/웹 예능‘ 뱀집’ 캡처
공효진/tvN ‘유퀴즈’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과거 비혼주의를 선언했던 스타들이 가치관의 변화로 이를 철회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배우 신세경은 1월 25일 웹 예능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해 과거 '세계일주를 하기 전까지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것을 언급했다.

신세경은 “나도 깜짝 놀랐다. 내가 그런 말을 했다는 사실이 진짜 너무 기가 막히다. 어렸나 보다. 일단 세계 일주하고 결혼을 하겠다는 건 결혼을 안 하겠다는 뜻 아니냐”고 자기발언을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진짜 깜짝 놀랐다. 그런 일은 없다"며 결혼이 열려있다는 점을 고백했다.

신세경은 이상형으로 ‘트랜스포머’ 옵티머스 프라임을 이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이상형이 누구냐고 물어보면 보통 배우 분을 집어 이야기하면, 꼭 기사 제목으로 나간다. 내가 언급한 그 분에게 동의를 구한 것도 아니고 상황이 난처해진다. 그래서 그런 식으로 얽히는 일이 없게 하자 결심했다. 원천 봉쇄를 잘하지 않았나 싶다. 지금은 나이도 먹었고 철회해도 된다”고 알렸다.

신세경은 이상형에 대해 “운동하는 사람이 좋다. 외모는 진짜 어렵다. ‘저 사람이 멋있다’라고 생각하는 포인트가 얼굴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방금 발언 철회하겠다. 만약 내가 결혼을 앞둬서 신랑이 공개됐는데 잘생겼으면 훗날 이 영상이 끌어올리기 되지 않겠나”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가수 산다라박은 지난해 11월 웹 예능 '뱀집'에 출연해 2% 열린 비혼주의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결혼 질문을 받은 산다라박은 “나 비혼이다. 근데 ‘나 비혼이야!’라며 얘기를 못 하겠더라”고 답했다. 산다라박은 “사실 살다 보면 내가 싫어했던 것도 갑자기 좋아질 수 있는 거 아닌가. 나중에 혹시 내가 결혼한다고 했을 때 친구들이 너무 비난할 것 같아서 마음의 문을 2% 정도 열었다. 결혼할 수도 있으니까”라고 설명했다.

"뭔가 한국 사람과 결혼하지 않을 것 같다”는 말에 산다라박은 “나는 외국 사람과 잘 맞기도 하다. 항상 그렇게 생각했다”고 공감했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소년미 있는 아가아가한 스타일이 좋다. 귀여운 외모의 남자가 성격이 터프하면 끝난 거다. 근육맨은 별로”라고 밝혔다.

배우 공효진도 과거 여러 인터뷰에서 결혼 생각이 없다고 밝혔으나 케빈오를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공효진은 지난 3일 tvN 웹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나 비혼주의야', '무자식이 상팔자야'라고. 진심으로 그런 마음이 결혼한 친구들을 보면서 들기도 했고, 싱글인 친구도 많으니까 보면서 '나만 싱글로 남지 않을 것 같다. 그러면 외로운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공효진은 케빈오에게서 '나보다 훨씬 나은 사람'이라는 걸 느꼈다고 한다. 공효진은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은데. 원래 자기는 되게 부지런하고 운동도 잘하고 일도 잘하고 사람에게 잘하고 그런 마음으로 살지 않냐. (그런데 케빈오를 보니) '어? 나보다 더 괜찮은 사람이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 결혼 결심이 선 이유를 털어놨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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