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서 2주 연속 알바트로스...로리, 256야드에서 '홀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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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주 연속 알바트로스의 주인공이 나왔다.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4라운드 6번홀(파5·543야드).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홀까지 256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 우드로 친 공이 그린 앞쪽에 떨어진 뒤 홀을 향해 굴러가다 그대로 컵 안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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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인근 토리 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최종 4라운드 6번홀(파5·543야드). 셰인 로리(아일랜드)가 홀까지 256야드를 남기고 페어웨이 우드로 친 공이 그린 앞쪽에 떨어진 뒤 홀을 향해 굴러가다 그대로 컵 안으로 떨어졌다. 파5 홀에서 단 2타 만에 공을 홀에 넣으면서 홀인원보다 더 어렵다는 알바트로스는 기록했다.
알바트로스는 기준 타수보다 3타를 적게 치는 기록이다. 확률적으로는 티샷으로 공을 홀에 넣는 홀인원보다 더 어려워 프로선수라도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
홀인원의 확률은 약 1만2000분의 1, 알바트로스는 200만분의 1이다.
로리는 두 팔을 번쩍 들이 올리며 기뻐했고, 함께 경기한 동료 그리고 캐디, 경기 진행 요원들과도 하이파이브하며 좋아했다.
앞선 홀까지 버디는 1개에 그치고 보기는 3개를 적어내 타수를 잃었던 로리는 이 홀에서 한꺼번에 3타를 줄이면서 순식간에 언더파 경기로 분위기를 바꿨다. 그 뒤 버디 3개를 뽑아내고 보기를 2개로 막은 로리는 이날만 2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 공동 25위로 대회를 마쳤다.
2009년 프로가 된 로리는 PGA 투어에서 2승을 거뒀고, 2019년 메이저 대회 디오픈에서 우승한 베테랑 골퍼다. 투어 활동하며 알바트로스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로리의 알바트로스로 PGA 투어에선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이어 2주 연속 알바트로스가 나왔다. 제이크 냅(미국)은 지난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2라운드 때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11번홀에서 알바트로스를 기록했다.
또 대회가 열리는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남코스에서 알바트로스가 나온 것은 2016년 3라운드 때 18번홀에서 제이슨 고어(미국)가 기록한 이후 8년 만이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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