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남동부서 집단 총격에 파키스탄인 9명 피살,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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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에서 27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파키스탄 국적자 9명을 살해하고 다른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이란 준관영 통신 메르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총격사건은 이 지역의 사라반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직후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다고 알리레자 마르하마티 안보 사법담당 부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메르 통신은 보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도 27일 밤 이란의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에서 파키스탄 국민 9명이 살해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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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란 남동부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에서 27일(현지시간) 무장 괴한들이 파키스탄 국적자 9명을 살해하고 다른 3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이란 준관영 통신 메르 뉴스통신이 보도했다.
이 총격사건은 이 지역의 사라반 카운티에서 발생했으며 사건 직후 경찰이 현장에 즉시 출동했다고 알리레자 마르하마티 안보 사법담당 부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밝혔다고 메르 통신은 보도했다.
그는 파키스탄인 부상자들의 증언을 통해 3명의 무장괴한이 외국인들이 살고 있는 이 곳 주택에 쳐들어와서 이들이 달아나기 전에 총격을 가했다고 말했다.
마르하마티 부지사는 이들의 범행이 "테러범죄"라며 강력히 규탄하고 희생자 가족들과 파키스탄 국민을 향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사건을 철저히 수사해서 모든 범인과 배후 세력을 철저히 가려 내겠다고 약속했다.
아직까지 이번 총격 살해를 주도했다는 개인이나 단체는 나오지 않고 있다고 메르 통신은 전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도 27일 밤 이란의 시스탄-발루체스탄 주에서 파키스탄 국민 9명이 살해 당한 사실을 확인했다.
파키스탄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이런 끔찍하고 비열한 범죄에 대해 우리는 한 목소리로 비난할 수 밖에 없다"면서 "파키스탄은 이란 당국과 협조해서 이 사건의 수사를 즉시 시작할 것이며 범죄에 가담한 자들을 모두 붙잡아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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