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둘러싼 긴장 해소하고파” 사비, 시즌 종료 후 바르사 감독 사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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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던 사비 에르난데스(44)가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사비는 시즌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경기 3-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이후 바르샤 감독으로 남아 있지 않을 것임을 발표한다"며 결국 감독직 사임을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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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라 리가 FC바르셀로나를 이끌고 있던 사비 에르난데스(44)가 감독직 사임 의사를 밝혔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28일(한국시간) 사비가 비야레알에게 3-5로 패한 뒤 사임 의사를 드러냈다고 전했다.
지난 2021년 11월 바르셀로나 감독에 부임한 사비는 최근 경질 여론에 시달렸다.
사비는 시즌 22라운드 비야레알과 홈경기 3-5로 패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시즌 이후 바르샤 감독으로 남아 있지 않을 것임을 발표한다”며 결국 감독직 사임을 공식화했다.
그는 “결정은 며칠전 내렸다. 구단을 둘러싼 긴장을 해소하기 위해서라도 지금이 발표할 적기라고 생각했다. 다이내믹의 변화가 필요하다”며 지금 사임 의사를 밝힌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바르샤의 팬으로서 구단과 선수들에게 가장 이익이 되는 일이 무엇일까를 생각했고, 이것이 옳은 결정이라 생각했다. 팀보다 위대한 이는 아무도 없고 나는 이 팀의 서포터로서 이 팀을 사랑한다”며 말을 이었다.
바르샤는 수페르코파, 코파 델 레이를 탈락한 가운데 리그 순위 경쟁에서도 1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10점 차로 밀리고 있다.
아직 시즌이 끝난 것은 아니다. 시즌 일정도 남아 있고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나폴리와 16강을 앞두고 있다.
사비는 “여전히 방향을 전환하고 좋은 시즌을 보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리그 우승을 다툴 수 있다”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는 팀의 문제가 되고싶지 않다. 팀의 해결책이 되고싶다. 2년전 내가 감독에 부임했을 때 나는 팀의 해결책이었다. 그러나 지금 생각해봤을 때 내가 여름에 팀을 떠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며 재차 사임 의사를 분명히 했다.
2021년 로널드 쿠만을 대신해 바르샤 감독에 부임한 그는 리그 9위에 머물렀던 팀을 2위로 끌어올리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22-23 시즌에는 2019년 이후 처음으로 팀을 라 리가 우승으로 이끌었고 수페르코파 우승도 달성했다. 그러나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에 밀려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현역 시절 바르샤에서만 20시즌을 넘게 뛰었던 그는 카타르 클럽 알 사드로 이적, 그곳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2019년 알 사드 감독으로 부임, 지도자 경력을 쌓은 뒤 감독이 돼 바르샤로 돌아왔다.
그는 감독 사임 뒤 당분간은 휴식을 취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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