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멤버십 앱에도 지니뮤직·블라이스 이용하게 했더니…월 이용자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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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지난해 4월 자사 멤버십 앱에 지니뮤직, 블라이스, 기프티쇼 등 인앱 서비스를 추가한 결과 월 이용자 수(MAU)가 출시 전과 비교했을 때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KT 멤버십 앱에 게임, 웹툰·웹소설, 음악 등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연령대별로도 특정 서비스 이용 비중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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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포인트면 지니뮤직 90곡 무제한 감상…이용자 절반 40·50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KT가 지난해 4월 자사 멤버십 앱에 지니뮤직, 블라이스, 기프티쇼 등 인앱 서비스를 추가한 결과 월 이용자 수(MAU)가 출시 전과 비교했을 때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KT에 따르면 KT 멤버십 앱에는 지니뮤직을 별도로 실행하지 않아도 지니뮤직이 제공하는 매달 90곡의 인기곡을 1포인트만 소비해도 무제한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앱 내 블라이스 서비스에서는 무료 웹툰과 웹소설을 열람하거나 멤버십 포인트로 이용권을 살 수 있다.
이처럼 KT 멤버십 앱에 게임, 웹툰·웹소설, 음악 등 서비스를 탑재하면서 연령대별로도 특정 서비스 이용 비중이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멤버십 앱 내 지니뮤직은 한 달에 35만 건 이상 재생되고 있는데 40~50대 이용 비중이 50%에 달했다. KT는 40~50대가 유료 음악 감상을 원하지 않기 때문에 멤버십 내 지니뮤직을 주로 이용한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KT는 멤버십 포인트로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도록 한 커머스 서비스 '마들랜(마음에 들어오는 랜선 혜택)' 내 이달 구매 건수가 전년(2000건 미만) 대비 10배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마들랜을 포함한 KT 멤버십에서의 커머스 사용자 중 30~40대 비중이 60%로 가장 높았다. 특히 마들랜에선 꽃다발, 골프, 캠핑 등 선물과 취미 상품의 인기가 가장 높고 모바일 상품권인 기프티쇼에선 치킨, 카페, 편의점 상품 구매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 KT는 멤버십 앱에 "트렌드 정보 매거진 '숏티클', 포인트 적립 게임 '토끼랏', 데일리 운세 '매지컬 타로랜드' 등도 있다"며 "콘텐츠는 매달 40만명 이상이 이용하고 있으며 10~20대 비중이 50%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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