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육성 대표단 중국 방문…체육교류 활성화 나서나

구교운 기자 2024. 1. 2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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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번 대표단 파견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한과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북중 친선의 해'를 선포한 만큼 관련 행사 논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쑨웨이둥(손위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은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해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차관급 대화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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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친선의 해 관련 행사 논의 예상…中 외교단, 방북 일정 마치고 귀국
김일국 북한 체육상. 2018.11.27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의 체육성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다고 28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전날인 27일 비행기를 이용해 평양을 떠났다고 전했다.

신문은 이번 대표단 파견의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북한과 중국이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아 '북중 친선의 해'를 선포한 만큼 관련 행사 논의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북한이 올해 파리 올림픽에 출전할 가능성이 높아 이를 위한 북중 간 교류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번 대표단 파견은 북중 차관급 대화 직후 이뤄진 것이기도 하다.

앞서 쑨웨이둥(손위동) 중국 외교부 부부장(차관)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은 지난 25일 북한을 방문해 박명호 외무성 부상과 차관급 대화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도 북중 수교 75주년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을 것으로 관측된다.

노동신문은 이번 차관급 대화에 대해 "북·중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맞아 '조·중(북·중) 친선의 해' 운영과 관련한 문제를 토의하고 각 분야에서 양국 간 친선 교류와 실무 협조를 확대·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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