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 부담' 이소미, 무빙데이 20계단 하락한 22위…맞대결한 넬리코다 선두 유지 [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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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미(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557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선 성적에 따라 2명씩 나란히 티샷을 했고, 루키 이소미는 셋째 날 마지막 조에 편성돼 미국의 간판스타 넬리 코다(25)와 동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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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이소미(25)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정식 멤버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스포트라이트 부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브레이든턴 컨트리클럽(파71·6,557야드)에서 열린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총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에선 성적에 따라 2명씩 나란히 티샷을 했고, 루키 이소미는 셋째 날 마지막 조에 편성돼 미국의 간판스타 넬리 코다(25)와 동반했다.
미국 현지의 관심이 쏟아진 가운데 이소미는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적어내 5오버파 76타를 쳤다.
첫날 공동 14위, 둘째 날 단독 2위였던 이소미는 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로 타수를 까먹으면서 공동 22위로 내려갔다.
반면 3타를 더 줄인 넬리 코다(미국)는 13언더파 200타를 쳐 사흘 연속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달렸다. 9언더파 공동 2위를 4타 차로 앞섰다.
2라운드까지 넬리 코다를 2타 차로 추격했던 이소미는 3라운드 초반 3~5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냈다. 7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낚았으나 바로 8번홀(파5) 보기와 바꿔 전반에 3타를 잃었다. 그 사이 넬리 코다는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기록한 뒤 7~8번홀 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1타를 잃었다.
이소미는 후반 12번과 13번홀(이상 파4)에서 보기-버디를 반복했고, 특히 14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로 힘을 잃었다. 이에 비해 넬리 코다는 후반에 보기 없이 4타를 줄여 반등했다. 13번홀 버디에 이어 17번홀(파5) 이글과 18번홀(파4) 버디로 강한 마무리를 보였다.
이소미의 2~3라운드 이틀간 그린 적중은 17개에서 12개로 샷이 흔들렸고, 퍼트 수 29개에서 35개로 늘어나 그린에서도 고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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