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상대로 원맨쇼 펼친 김단비, 빛바랜 한 경기 최다 ‘40점’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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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180cm, F)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다.
하지만 김단비는 연장 24초 상황에서 드리블 과정에서 신한은행 김소니아(177cm, F) 수비에 막혀 턴오버가 나온 것이 뼈아팠다.
특히 40점은 본인의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으로 종전 본인의 기록 35점(2018.12.30./신한은행-KEB전)을 뛰어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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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단비(180cm, F)가 한 경기 최다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
아산 우리은행은 2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인천 신한은행을 상대로 76-79으로 패했다.
2위 우리은행은 이날 패배로 4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17승 4패로 선두 청주 KB와 2게임 차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에서 우리은행은 김단비를 활용한 공격이 많았다. 김단비는 1쿼터부터 내외곽을 종횡무진 움직이면서 득점을 쌓았다. 특히 페인트존에서 6점을 올리면서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또 리바운드 관여에도 적극적이었는데 신한은행의 김태연(187cm, C)의 높이를 극복하고 1쿼터에만 5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김단비는 2쿼터까지 13점을 올린 3~4쿼터에도 자신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했다. 특히 4쿼터 승부처에서 김단비는 다양한 공격 옵션을 활용했다. 김단비는 골밑에서 공격을 많이 활용했고 페인트존에서 8점을 올리며 정확한 야투를 보여줬다.
4쿼터까지 66-66으로 접전인 상황에서 김단비는 연장 4분 4초를 남기고 미들레인지를 성공시키면서 36점을 올리며 본인의 최다득점 기록을 썼다. 하지만 김단비는 연장 24초 상황에서 드리블 과정에서 신한은행 김소니아(177cm, F) 수비에 막혀 턴오버가 나온 것이 뼈아팠다.
이 턴오버로 우리은행은 경기 흐름을 신한은행에게 넘기면서 연승 도전에 실패했다.
이날 김단비는 44분 3초를 뛰면서 40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특히 40점은 본인의 데뷔 이후 한 경기 최다득점으로 종전 본인의 기록 35점(2018.12.30./신한은행-KEB전)을 뛰어넘었다. 현재 여자프로농구 최다득점은 변연하(BNK 코치)가 기록한 46점이다.
김단비는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이번 시즌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상대 팀의 마크에도 과감한 야투 시도와 리바운드 참여를 통해 포워드의 역할에 충실했다. 김단비는 이번시즌 평균 득점 19.2점에 평균 리바운드 9.3개를 기록 중이다. 특히 리바운드는 본인의 역대 시즌 중 가장 높은 수치로 빅맨 역할까지 도맡고 있다.
비록 팀은 패했지만, 김단비는 친정팀을 상대로 베테랑의 면모를 아낌없이 보여줬다. 김단비가 남은 시즌 팀의 에이스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편들은 기대하고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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