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롭 다음에 아모림 리버풀 오면…곤살베스-이나시오 동반 영입까지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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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과 올 시즌 종료 후 이별하기로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를 두고 온갖 소문이 돌고 있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던 사비 알론소를 비롯해 클롭 감독을 동경해 왔던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그러나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호 다 마냐'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군에 아모림이 있다'라고 전하며 시즌 종료 후 리버풀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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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리버풀과 올 시즌 종료 후 이별하기로 선언한 위르겐 클롭 감독의 후임자를 두고 온갖 소문이 돌고 있다. 현역 시절 리버풀에서 뛰었던 사비 알론소를 비롯해 클롭 감독을 동경해 왔던 로베르트 데 제르비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감독도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른 감독도 있다. 빅리그 팀들의 표적인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CP 감독이다. 젊은 선수 육성 능력이 뛰어나도 전술적으로도 속도와 다양한 전형 변화를 통한 승리 사냥에 매력적이라는 평가다.
아모림 감독은 2026년 6월까지 스포르팅과 계약했다. 그러나 포르투갈 매체 '코레이호 다 마냐'는 27일(한국시간) '리버풀의 새 사령탑 후보군에 아모림이 있다'라고 전하며 시즌 종료 후 리버풀도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리버풀이 영입을 원하는 페드로 곤살베스, 곤살로 이나시오를 관찰하면서 아모림이 보여준 경기 계획이나 팀 발전 등을 스카우트진이 자연스럽게 접해 더 쉽게 접근 가능한 지도자라고 평가했다.
매체는 '리버풀 구단 소유주가 아모림이 포르투갈 이외의 팀으로 갈 경우 2,000만 유로(약 290억 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알고 있고 제안도 했다'라고 덧붙였다.
스포르팅CP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를 배출한 구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동시에 감독도 많이 배출했다. 이런 특성상 선수는 물론 감독에게도 계약상 바이아웃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아모림은 2018년 카사 피아를 통해 지도자에 입문했고 2019-20 시즌 SC브라가의 지휘봉을 잡았다. 이어 2020년부터 스포르팅과 인연을 맺었다. 최근 스포르팅을 거쳤던 감독 중에서는 꽤 긴 기간 지휘 중이다. 그래서 클롭이 리버풀과 오랜 기간 동행하며 피로감을 느꼈던 것처럼 아모림도 스포르팅과 인연이 끝나가는 느낌이라고 지적했다.
스포르팅을 맡았던 첫 시즌에 무려 19시즌 만에 리그 우승을 안겼다. 승률이 69%나 될 정도로 이기는 법도 알고 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유로파리그(UEL) 등 클럽대항전 경험도 풍부하다. 프리메이라리가 빅팀인 벤피카, FC포르투, SC브라가와의 일전은 프리미어리그 상위팀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 토트넘 홋스퍼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의 경기와 비슷해 대응법도 충분하다.
매체는 '아모림은 잠재력이 많고 젊다. 리버풀을 관리할 능력이 있다'라고 평가했다. 만약 아모림이 리버풀로 온다면 동시에 이나시오, 곤살베스도 쌍으로 영입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페어질 판 데이크가 나이를 먹어가는 상황이라 이나시오는 리버풀이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느끼는 자원이다. 판 데이크의 후계자로 손색이 없다. 흥미롭게 흘러가는 클롭 감독의 후계자 작업과 그에 따른 선수 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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