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이스라엘 군·정보수장 등 43명, '네타냐후 퇴진' 서명

전직 고위 국가안보 당국자들 등 이스라엘 각계 주요 인사 40여 명이 네타냐후 총리 퇴진을 촉구하는 서한을 대통령과 의회 의장에게 보냈다고 미국 CNN 방송이 현지 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내외 담당 정보기관 전직 국장 4명과 이스라엘군(IDF) 전 참모총장 2명, 노벨상 수상자 3명 등 43명이 서한을 보냈습니다.

이들은 서한에서 "잔혹한 대학살로 이어진 상황을 야기한 책임이 네타냐후에게 있다"면서 이츠하크 헤르초그 이스라엘 대통령과 아미르 오하나 크네세트(의회) 의장에게 네타냐후 총리를 교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의회 의장이 책임을 다하지 않는다면 "국가와 유대인의 역사가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스라엘 대통령과 의회 의장은 총리를 일방적으로 끌어내릴 권한이 없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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