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사들, 결함 논란 보잉737 맥스9 운항 재개

김효선 기자 2024. 1. 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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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이던 여객기에 구멍이 뚫린 사고가 났던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이 사고 발생 3주 만에 재개되고 있다.

27일(현지 시각) AP통신·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전날 오후 시애틀발 샌디에이고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재개했다.

앞서 FAA는 지난 5일 알래스카항공의 보잉737 맥스9 기종에서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자,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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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이던 여객기에 구멍이 뚫린 사고가 났던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이 사고 발생 3주 만에 재개되고 있다.

알래스카항공의 보잉737 맥스9 기종. /AP

27일(현지 시각) AP통신·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알래스카항공은 전날 오후 시애틀발 샌디에이고행 항공편을 시작으로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재개했다. 유나이티드항공도 사내 공지문을 통해 보잉737 맥스9 기종의 운항을 28일부터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유나이티드항공은 철저한 검사 과정을 거쳐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해당 기종의 운항 재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FAA는 지난 5일 알래스카항공의 보잉737 맥스9 기종에서 비행 중 동체에 구멍이 나자, 해당 기종의 운항을 전면 중단하라고 했었다. 이후 지난 24일 FAA는 철저한 검사와 유지보수 절차를 거친 보잉737 맥스9 항공기들의 운항 재개를 허용한다고 했다.

지난 5일 승객 171명과 승무원 6명을 태우고 오리건주 포틀랜드 국제공항을 이륙한 알래스카항공 1282편 보잉737 맥스9 여객기는 약 1만6000피트(4876m) 상공에서 동체에 큰 구멍이 뚫리면서 이륙한 지 약 20분 만에 비상 착륙했다. 보잉737 맥스9 기종은 미국 항공기 제조사 보잉의 최신 여객기 라인이다. 보잉 주가는 사고 이후 18% 가까이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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