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도 인정' 토트넘 3호 영입 기정사실화! '넥스트 네이마르' 합류 시점 공개... "남은 기간 최선 다해주길"

박건도 기자 2024. 1. 28.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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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도 선수의 이적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로니 데일라 클럽 브뤼헤 감독은 안토니오 누사(18)를 시즌 끝까지 지키려 한다. 토트넘 합류 전까지 그를 헨트 소속 선수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서 누사는 완벽한 선수일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토트넘은 이 위치에서 공을 자주 잡았다. 누사가 활약하기 좋은 팀이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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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감독도 선수의 이적을 인정했다. 토트넘 홋스퍼의 3호 영입이 가까워졌다.

영국 매체 '더 스탠다드'는 27일(한국시간) "로니 데일라 클럽 브뤼헤 감독은 안토니오 누사(18)를 시즌 끝까지 지키려 한다. 토트넘 합류 전까지 그를 헨트 소속 선수로 활용하려 한다"라고 보도했다.

이적료 수준도 공개됐다. 매체는 "누사의 몸값은 2600만 파운드(약 441억 원)로 알려졌다. 하지만 브뤼헤는 누사 이적료로 AC밀란이 샤를 데 케텔라에르(23) 영입 당시 지불했던 3100만 파운드(약 526억 원) 정도를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적 세부 조항도 알려졌다. 누사는 여름에 토트넘으로 합류할 가능성이 크다. '더 스탠다드'는 "토트넘은 2023~2024 잔여 시즌 동안 누사를 브뤼헤로 재임대할 것이다. 선수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세리머니하는 누사(왼쪽). /AFPBBNews=뉴스1
누사(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미 이적은 확실시된 분위기다. 데일라 감독은 벨기에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누사는 여름에 팀을 떠날 것"이라며 "다만 그는 집중력을 유지하고 팀을 위해 더 나아져야만 한다. 아직 젊은 선수다. 곧 결정을 내릴 것이다. 누사는 브뤼헤를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나는 누사가 6월까지 팀에 남기를 바란다. 선수도 그때 떠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재능은 확실하다. 영국 내에서도 누사의 성장세를 주목하고 있다. 유력 매체 '가디언'은 누사를 '노르웨이 네이마르'라 칭하며 "누사는 2023~2024시즌 벨기에 프로리그에서 90분당 드리블 1위(5.1회)를 기록했다. 의심의 여지가 없는 재능이다. 토트넘은 왼쪽 공격을 더 강화할 수 있다. 손흥민(32)과 티모 베르너(28)에 공격 옵션을 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아직 성장 단계에 있는 선수라 봤다. '가디언'은 "누사는 뛰어난 발재간과 공간 창출 능력을 지녔다"라며 "드리블 성공률은 살짝 떨어진다. 발전이 필요한 자원이다"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누사. /AFPBBNews=뉴스1
돌파 능력만 지닌 게 아니다. 누사의 창의적인 패스도 주목했다. 매체는 "누사는 양발을 가리지 않고 잘 쓴다. 수비가 예측하기 어려운 공격 능력을 지녔다"라며 "누사는 142분당 한 개의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동료들의 골 결정력이 좋지 않아 많은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누사는 90분당 평균 2.2개의 패스를 올렸다. 상대 수비를 제친 뒤 공격수에게 정확히 패스했다"라고 밝혔다.

감독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59) 토트넘 감독은 공격적인 전술을 잘 쓰는 감독으로 알려졌다. 측면 자원들에게 충분히 공간을 만들어 준다. '가디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축구에서 누사는 완벽한 선수일 것이다. 파이널 서드에서 위협적인 선수다. 토트넘은 이 위치에서 공을 자주 잡았다. 누사가 활약하기 좋은 팀이다"라고 기대했다.

드리블 시도하는 누사. /AFPBBNews=뉴스1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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