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미국 가야 하는데...소속팀 없이 스프링 트레이닝 준비해야...보라스와 구단들, 팽팽한 '버티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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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의 출국이 늦어지는 모양새다.
류현진은 첫 FA 때인 2019년 12월 말 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요구 조건을 던져 놓고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류현진은 대어급에 속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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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이맘 때면 미국에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지난해에는 재활을 위해 평소보다 한 달 일찍 미국에 갔다. 그 때는 갈 곳이 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직 갈 곳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은 2월 14일(한국시간)부터 오픈한다. 보통 투수들이 먼저 훈련장에 집결한다. 이들은 열흘 정도 훈련한 후 시범경기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첫 FA 때인 2019년 12월 말 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천만 달러에 계약했다.
하지만 FA 두 번째인.이번에는 계약이 늦어지고 있다.
관심을 보이고 있는 팀은 많은데 아직 계약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이는 서로의 입장이 너무 다르기 때문이다.
류현진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요구 조건을 던져 놓고 기다리는 스타일이다. 협상이 없다. 받고 싶으면 계약하고 받기 싫으면 말라는 식이다.
구단들도 버티고 있다. 코디 벨린저, 블랙 스넬 등 대어들의 몸값을 내려야 협상하겠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대어급에 속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아직 까지 팀을 정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언론들도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급기야 최근에는 류현진에 대해 '5이닝 투수' 이상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냉정한 평가가 나왔다.
MLBTR은 27일 자유계약선수(FA) 시장에 남아있는 투수들을 소개하면서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고 지난해 복귀한 류현진은 평균자책점 3.47, 볼넷 비율 6.3%, 땅볼 비율 45.6% 등 많은 수치가 좋았다"면서도 "삼진은 17%로 전성기 때의 27.5%에 비하면 매우 낮은 수치"라고 지적했다. 또 "11번의 선발 등판에서 52이닝을 소화하는 데 그쳤고 평균 직구 구속은 143㎞로 그의 경력 중 최저 수준이었다"고도 했다.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류현진은 도대체 언제 출국할까?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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