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대명사 '발렌타인'…두 세기동안 사랑받아[장수브랜드 탄생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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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오며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로 손꼽히는 브랜드가 있다.
발렌타인은 지난 두 세기 동안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로 전 세계 위스키의 역사를 대표하며 누구나 다 아는 위스키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스코틀랜드의 주류 업자들이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해 팔기 시작한 시점이 1860년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발렌타인은 균일한 맛과 향을 내도록 블렌딩하고 이를 브랜드화한 위스키 브랜드의 선조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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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되지 않고 앞으로 나가는 혁신성으로 트렌드 선도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200년간 끊임없는 혁신을 이어오며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로 손꼽히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스카치 위스키의 대명사로 불리는 발렌타인(Ballantine's)이다.
발렌타인은 지난 두 세기 동안 세계적인 스카치 위스키로 전 세계 위스키의 역사를 대표하며 누구나 다 아는 위스키 대명사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연간 약 7억병이 판매될 정도로 전세계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수없이 많은 위스키 브랜드가 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발렌타인이 지난 200여 년 동안 위스키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한결 같은 사랑을 받는 비밀은 무엇일까.
바로 한 순간도 정체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브랜드의 혁신성에 있다. 최고의 품질을 바탕으로 발렌타인의 끊임없는 고민과 혁신의 노력은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 등으로 이어지며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발렌타인의 역사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의 한 소년으로부터 시작됐다. 발렌타인 창립자인 조지 발렌타인(George Ballantine)이 1827년 스코틀랜드 에딘버러에서 첫 식료품 및 주류점을 개업하면서 그 시작을 함께 했다.
당시의 모든 위스키는 싱글몰트였다. 그러던 19살이 되던 해 왜 한명한명이 좋아하는 개성있는 위스키는 있지만 모두가 좋아하는 부드럽고 달콤한 위스키는 없을까 해서 블렌딩 위스키를 만들기 시작했다.
스코틀랜드의 주류 업자들이 그레인 위스키와 몰트 위스키를 블렌딩해 팔기 시작한 시점이 1860년대 초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발렌타인은 균일한 맛과 향을 내도록 블렌딩하고 이를 브랜드화한 위스키 브랜드의 선조라 할 수 있다.
조지 발렌타인 가문의 제조 비법 중 하나는 수작업으로 선별된 버번 오크통을 위스키 숙성에 주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이 숙성 방식은 위스키를 결정하는 중요한 맛인 바닐라 맛과 깊은 맛을 적절히 조화시켜 세련된 풍미를 내 주는 역할을 한다.
발렌타인은 1895년 빅토리아 여왕으로부터 최고 명품에게만 수여되는 '로열 워런트'를 수여 받았다.
이후 스코틀랜드 문장원은 1938년 품격 높은 신뢰를 상징하는 '헤럴딕 암즈 문장'을 발렌타인 만의 유서 깊은 문장으로 수여하며 발렌타인을 '스코틀랜드 귀족사회의 품격 있는 브랜드'로 인정했다. 이를 계기로 발렌타인은 스코틀랜드를 넘어 해외에서 인정받는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된다.
발렌타인의 역사는 새로운 사고를 지향하고, 한결같이 일관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마스터 블렌더를 통해 이어지고 있다.
국내에서는 1989년 발렌타인 17년이 출시된 이후 줄곧 최고의 명성을 유지해 오고 있다. 'CEO가 선호하는 명품브랜드 선정 20년 연속 1위', '소비자 선호도 1위', '인천공항 면세점 판매 1위 브랜드' 등을 기록한 바 있다.
발렌타인은 지난 2017년, 200여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발렌타인 블렌딩의 핵심이 되는 싱글몰트 글렌버기를 출시했다. 발렌타인은 싱글몰트 글렌버기 15년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12년, 18년을 각각 출시하며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발렌타인 글렌버기는 발렌타인 글렌버기 12년, 발렌타인 글렌버기 15년, 발렌타인 글렌버기 18년 3종이 있다.
발렌타인은 지난해 2월 국내 컨템포러리 작가 3인과 협업한 NFT(대체불가토큰) 작품을 선보였다.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렌버기 3종(12년·15년·18년)에서 영감을 받은 신진 작가들의 작품을 NFT로 구현했다.
이밖에도 건전하고 책임 있는 음주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온·오프라인에서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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