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5개 재정공원 조성 순조…화정근린공원 3월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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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년 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원용지에서 해제(일몰)되는 도시공원을 지키려고 24곳에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사유지 보상을 모두 마치고 13개 공원별 주제와 특성을 살려 단계별로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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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광주시가 민간공원 특례사업과 함께 추진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시는 20년 넘도록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자동으로 공원용지에서 해제(일몰)되는 도시공원을 지키려고 24곳에서 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민간 투자로 이뤄지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9곳, 연차별로 시비를 투입해 토지를 보상하고 조성하는 재정공원 조성사업이 15곳이다.
재정공원 사업지는 월산, 발산, 우산, 신촌, 학동, 방림, 봉주, 양산, 본촌, 신용, 황룡강대상, 영산강대상, 화정, 운천, 송정 등이다.
광주시는 이들 지역에 2017년부터 총 4천867억원을 투입해 사유지 보상과 공원 조성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12곳에서 보상을 완료해 전체 사유지 면적의 71%를 매입했으며 올해 737억원을 투입해 10만4천㎡를 사들일 예정이다.
재정공원 중 가장 면적이 큰 영산강대상 근린공원과 송정 근린공원에 집중한다.
올해 매입 절차가 끝나면 전체 사유지 96만7천㎡ 가운데 83%인 79만7000㎡ 보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3월에는 2020년 조성한 신촌근린공원에 이어 화정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된다.
화정근린공원은 옛 국군 광주병원이 전남 함평으로 이전하면서 2007년 공원으로 추가 지정된 지역이다.
상징적인 건축물과 수림은 보존하고 산책로, 주차장, 어린이 놀이터, 화장실 등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발산공원과 본촌공원은 착공 때까지 주민이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정원으로 관리한다.
광주시는 내년까지 사유지 보상을 모두 마치고 13개 공원별 주제와 특성을 살려 단계별로 조성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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