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6석’ 유지한다···양경규·이자스민, 비례대표 승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약 4달 앞두고 정의당 국회의원이 된다.
이번에 의원직을 승계받는 양 전 부위원장은 정의당 비례대표 8번, 이 전 의원은 비례대표 9번이다.
이번 의원직 승계는 당초 대상자였던 당 비례대표 6·7번이 모두 공석인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이 의원이 의석 승계 시한인 이달 30일 전에 사퇴하며 의석수를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첫 귀화 국회의원’ 이자스민, 8년 만에 국회 복귀
김준우, 이은주 ‘꼼수 사퇴’ 비판에 ‘선당후사’ 일축
양경규 전 민주노총 부위원장과 이자스민 전 새누리당 의원이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약 4달 앞두고 정의당 국회의원이 된다. 이들은 25일부로 의원직을 상실한 류호정 의원과 이은주 의원의 의원직을 승계받는다.
이번에 의원직을 승계받는 양 전 부위원장은 정의당 비례대표 8번, 이 전 의원은 비례대표 9번이다. 특히 귀화 한국인 중 최초로 국회의원을 지낸 이 전 의원은 지난 19대 국회에서 보수정당에 소속되어 활동한 이후 8년 만에 진보정당 소속이 되어 국회에 복귀한다.
이번 의원직 승계는 당초 대상자였던 당 비례대표 6·7번이 모두 공석인 상황에서 이루어진다. 앞서 비례대표 6번으로 ‘땅콩 회항 사건’의 당사자인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은 지난 2022년 9월 “정의당은 자신들만 옳다고 주장하는 정당이 되어 버렸다”고 비판하며 정의당을 탈당했다. 비례대표 7번이던 배복주 전 부대표 역시 이달 16일 ‘미래대연합’에 합류하며 탈당을 선언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번 승계와 관련해 비례대표 5번인 이 의원이 ‘꼼수 사퇴’를 감행한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했다. 이 의원이 의석 승계 시한인 이달 30일 전에 사퇴하며 의석수를 지키려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에 대해 김준우 정의당 비대위원장은 26일 “자칫 (총선 직전인) 3월에 선고가 나면 당에 부정적 인식을 줄 수 있다”며 “이 의원이 선당후사를 해 준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의원은 지난해 11월 2심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가 인정돼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뒤 대법원의 확정판결을 앞둔 상태다.
유정균 기자 eve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배현진 남일 같지 않다”며 협박 쪽지 공개한 이수정…무슨 내용이길래
- 성별·나이 불문 ‘정치테러’…이젠 ‘모방범죄’까지 위기
- 신봉선, 3주 내내 먹고 11㎏ 뺐다는 이 ‘슈퍼푸드’…'레시피도 간단'[셀럽의 헬스]
- 제보 받고 출동한 경찰…냉장고 냉동실 열었더니 '이것' 보고 경악
- 새벽 서울 도심 진입한 장갑차 12대…시민들 '전쟁 났나' 비상사태 오인 해프닝
- '女선수에 강제 키스' 논란 스페인 전 축구협회장 결국 재판행
- '감형을 노린 '기습공탁''…판결 직전 억대 공탁금 낸 '바리캉 폭행' 가해자에 분노한 피해자
- 벤츠 돌연 간이 화장실로 돌진…안에 있던 60대 숨져
- 3만 원 치킨 시대에 유일한 빛인데… 갓성비 편의점 치킨값도 오른다
- [기후동행카드 27일 시범 실시] “ 어, 왜 안되지”…서울 외 하차시 역무원 호출해 요금 추가 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