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 8년 남았지만 "'서울' 국평이 5억?"…사전청약 불안해도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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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분양 주택 뉴:홈 4차 사전청약에 9만3000명이 몰리며 흥행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일정과 입주예정일이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뚜렷하지만 그럼에도 서울과 수도권 주요 입지에 공급 물량이 풀리면서 청약 수요자들이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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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지구별 평균 경쟁률을 보면 △서울 위례 A1-14 65.1대 1 △고양창릉 S3 40.1대 1 △서울 마곡 15단지 30.7대 1 △서울 대방 26.2대 1 등 입지가 좋은 곳 위주로 경쟁률이 치솟았다.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고양창릉 S3 전용 84㎡ 194.6대 1이다. 이어 △서울 위례 A1-14 전용 59㎡ 159.8대 1 △화성동탄2 C14 전용 84㎡ 153.9대 1 등 세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사전청약은 본청약 일정과 입주예정일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다. 실제로 서울 대방의 경우 본청약 예정일이 2030년, 입주예정일은 2032년으로 본청약까지 최소 6년, 입주일까지는 최소 8년을 기다려야 한다. 이마저도 진행 상황에 따라 더 늦어질 수 있다. 일반형인 서울 대방 분양가가 7억~10억원대인 것을 제외하면 전용 60㎡ 이하가 3억~6억원대, 74~84㎡가 4억~5억원대로 저렴하지만 본청약 때 분양가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불안 요인이다.
다만 단점을 상쇄할 만한 가장 큰 장점인 입지에 따라 경쟁률은 갈릴 전망이다. 4차 사전청약 결과 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수원당수2 B2는 평균 경쟁률 3.9대 1, GTX-A가 예정된 창릉역에서 거리가 먼 고양창릉 A1은 6.2대 1에 그쳤다. 서울 마곡·대방과 GTX-A 창릉역과 가까운 고양창릉S3 등이 평균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저조한 성적이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뉴:홈 공급은 먼 미래의 이야기임에도 수요자들이 몰린 건 민간분양보다는 저렴하고,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한다 하더라도 '입지는 바뀌지 않는다'는 생각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서울 주요 입지의 사전청약 역시 지난해 동작구 수방사와 같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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