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조정석 지키고 청 압송 죄인 됐다 ‘딸 신세경 눈물’ (세작)[결정적장면]

손현주가 조정석을 지키려 죄인이 돼 청에 압송됐고 딸 신세경이 눈물 흘렸다.

1월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세작, 매혹된 자들’ 3회(극본 김선덕/연출 조남국)에서 강항순(손현주 분)은 이인(조정석 분)을 지키고 죄인이 됐다.

청에서 세작 추달하(나현우 분)의 배후를 찾자 강항순은 자신이 임금 이선(최대훈 분)의 명령을 받은 것을 인정해 순순히 죄인이 되려 했다. 하지만 이인이 찾아와 스승 강항순에게 “스승님, 저를 보내 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강항순은 “안 된다. 추달하는 제 사람이다. 전하의 명을 받고 한 일이다. 세작 누명을 쓰신 것도 송구한데 이 일까지 맡길 수 없다”고 거부했고 이인은 청에서 의도적으로 자신과 형 이선 사이를 이간질하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이어 이인은 “죄 없는 양민들이 짓밟혀 죽는 걸 보며 생각했다. 이런 참혹한 전쟁은 다시 일어나면 안 된다. 피할 수 없다면 반드시 이길 각오로 맞서야 한다. 저는 그 자가 쓰는 계략을 안다. 저를 보내주십시오. 그 자에게 맞설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강항순은 “청 황제에게 죄를 자복하러 가는 것은 저의 소임이다. 그 막중한 소임을 대군께 미룰 수 없다. 대군의 일을 하셔라. 전하 곁에 계셔라”고 당부하며 “애를 쓰다보면 두 분 형제 돈독했던 그 시절 같은 좋은 날이 또 오지 않겠냐”고 말했다.

강희수(신세경 분)는 그 대화를 엿듣고 “아무래도 이번에는 저도 아버지를 따라가야겠다”고 말했지만 강항순은 “왕명을 받들고 가는 것이다. 죄인으로 가는 게다. 언제나 그랬듯이 이번에도 무사히 다녀오마”라며 만류했고, 강희수는 눈물 흘렸다. (사진=tvN ‘세작, 매혹된 자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