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환 “몸 주고 마음 주니 떠나” 남보라 못 잊어 술주정 (효심이네)[결정적장면]

설정환이 술주정 폭발했다.

1월 2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36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효준(설정환 분)은 떠난 정미림(남보라 분)을 그리워하며 술에 취했다.

이효준은 정미림이 배우 꿈을 포기하고 고시원을 떠나자 홀로 술에 취했고,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의 카페 개업식에 만취한 채로 등장해 만행을 저질렀다.

이효준은 “정미림 네가 어떻게 그럴 수 있어. 네가 먼저 키스하자고 했잖아. 몸 주고 마음 주니 나를 떠나? 네가 나를 버려? 네가 나를 차? 네가 나를 떠나?”라고 술주정하며 온 가족에게 실연을 스스로 공개했다.

이효성(남성진 분)은 “정신 좀 차려라”며 동생을 말렸고 이효도(김도연 분)는 “형 공부 안 하고 연애했구나?”라며 놀랐다. 모친 이선순은 “내가 너 그러라고 10년 공부시킨 줄 아냐. 이 망할 놈의 자식아! 너 그럴 거면 당장 공부 때려치우고 공사판에 가서 돈이나 벌어와라”고 분노했다.

이선순은 딸 이효심(유이 분)에게 “자식이라면 징글징글하다. 10년 공부 뒷바라지 했더니 시험 앞두고 술 먹고 연애질이나 하고. 나 이제 자식이라면 징그럽다. 너희 간섭 안 한다. 마음대로 살아라”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