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도 클롭을 원했었다... “너네 감독들 빨리 경질시키잖아”→칼같이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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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도 클롭 선임을 원했지만 칼같이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첼시는 리버풀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에 위르겐 클롭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클롭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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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첼시도 클롭 선임을 원했지만 칼같이 거절당했다.
영국 매체 ‘골닷컴’은 27일(한국 시간) “첼시는 리버풀 감독으로 임명되기 전에 위르겐 클롭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클롭은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감독직을 맡는 데 관심이 없었다”라고 보도했다.
리버풀은 26일(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위르겐 클롭은 2023/24 시즌을 끝으로 리버풀 감독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구단주에게 전달하고 이번 시즌을 끝으로 감독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라고 공식화했다.
리버풀의 영광을 이끈 클롭은 2023/24 시즌의 남은 경기를 계속 감독한 후 안필드에서 8년 반 동안의 영광스러운 감독직을 마무리할 예정이며, 지금까지 리버풀은 그의 지도 아래 6개의 주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클롭은 리버풀FC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린 이유와 오늘 발표 시점에 대해 설명하면서, 적절한 시기에 질서 있는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명확히 해야 한다는 점을 특히 강조했다.
그는 “이 소식을 처음 듣는 순간 많은 분들이 충격에 빠졌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할 수 있지만, 분명히 설명할 수 있거나 적어도 설명하려고 노력할 수 있다. 나는 이 클럽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도시의 모든 것을 사랑하고, 서포터즈, 팀, 스태프 등 모든 것을 사랑한다. 모든 것을 사랑한다. 하지만 내가 여전히 이 결정을 내린다는 것은 이 결정이 제가 해야 할 일이라고 확신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에너지가 바닥나고 있다. 분명히 언젠가는 발표해야 할 것이라는 것을 이미 오래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지금은 전혀 문제가 없다. 나는 내가 그 일을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반복해서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가 함께 보낸 세월, 우리가 함께 보낸 모든 시간, 우리가 함께 겪은 모든 일들을 겪은 후, 당신에 대한 존경심과 사랑이 커졌고, 내가 당신에게 빚진 최소한의 것은 진실이며, 그것이 진실이다"라고 덧붙였다.
클롭은 2015년 10월 8일 리버풀의 감독으로 임명됐다. 그의 지휘 아래 리버풀은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FIFA 클럽 월드컵, FA컵, 리그컵, UEFA 슈퍼컵, FA 커뮤니티 실드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한편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클롭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2015년 리버풀에 합류했다. 당시 첼시의 구단주였던 로만 아브라모비치는 클롭을 첼시 감독으로 영입하려고 했지만 클롭은 단기간에 감독을 해고하는 첼시 구단주의 성향 때문에 거절했다.
클롭은 리버풀에 부임한 이후 첼시와 22번 맞붙어 9번의 승리를 거두었다. 두 팀은 9번 무승부를 기록한 반면 첼시는 클롭의 리버풀을 4번이나 이겼다.
최근에 첼시와 리버풀은 엄청나게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그들은 2021년 8월부터 현재까지 7경기 연속으로 무승부를 거두고 있다. 아직 리버풀과 첼시의 리그 맞대결이 남아있는 상태고 카라바오컵 결승전도 첼시와 리버풀이 맞붙는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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