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문 여는 곳’

2024. 1. 28.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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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서울 서초구의 대형마트가 오늘(28일)부터 매주 일요일에 정상영업하고 둘째·넷째 수요일에 쉬는 것으로 의무휴무일을 변경했다.

단, 코스트코 양재점은 둘째·넷째 일요일 휴무를 유지하고 킴스클럽 강남점은 월요일에 쉰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최초로 이같이 의무휴업일을 변경한다. 이에 서초구 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은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뀐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시행 첫 달인 이달에는 넷째 일요일인 오늘(28일) 정상 영업하고 다섯째 수요일인 31일에 쉰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다섯째 월요일인 29일에 휴무한다.

대상은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노브랜드, 하나로마트 반포점) 등 모두 34곳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다음 달부터 서울 동대문구에서도 일요일에 대형마트에서 장을 볼 수 있게 된다.

동대문구는 오는 2월부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매달 둘째, 넷째 수요일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런 조치는 서울에서는 25개 자치구 중 서초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 홈플러스 동대문점과 롯데마트 청량리점 등 관내 대형마트 2개의 휴업일이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바뀐다. 대형마트 뿐 아니라 일부 기업형슈퍼마켓(SSM)도 일부 점포를 제외하고 수요일로 휴무일을 바꿀 예정이다.

국내 대형마트는 1월 네 번째 주 일요일은 오늘(28일) 대부분 의무휴업일로 지정, 쉬는 날이다. ©bnt뉴스:대형마트 각사로고

한편, 대형마트 의무휴업 규제가 2012년부터 시행된 이후, 유통산업발전법 시행령 발효에 따라 자정부터 10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매월 2회 둘째, 넷째 주 일요일 휴무일로 지정해 대형마트 의무휴무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4년 1월 주요 대형마트 휴무일은 2주·4주 차 일요일인 14일과 28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새해 첫날과 추석날에도 휴무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정부는 지난 22일 관련 토론회를 열고 국내 대형마트에 적용하는 월 2회, 두 번째 주 일요일과 네 번째 주 일요일 의무 휴업 규제를 폐지하고, 영업제한시간의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기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언제부터 시행할지 결정 되지 않았다. 이미 일부 지역은 해당 정책이 적용되고 있다. ​

그 결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대표적으로는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의무휴업일을 주말이 아닌 평일에 쉬고 있다. 대구시의 경우는 의무휴무일을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전환했다.

또한 청주시는 지난해 5월부터 휴무일을 평일로 바꾸어서 쉬고 있다. 청주시는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전환했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제주 대형마트는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등 매월 2회 의무 휴무를 하고 있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이번 주 대형마트의 눈여겨 볼 만한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대형마트 3사가 이번 주말 일제히 설 선물세트 본판매에 들어간다. 예약 판매와 마찬가지로 본판매에서도 부담 없는 가격대의 '가성비'(가격 대비 품질) 상품에 힘을 준다.

이마트는 다음 달 10일까지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시작한다.

10만원대 초중반 가격의 한우세트와 5만원 안팎의 과일 세트를 다수 선보인다. 3만∼4만원대 통조림·견과류 세트도 있다.

이마트는 가성비 상품을 전년 대비 평균 20% 확대해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세트도 다수 준비했다.

조선호텔과 협업한 프리미엄 조선호텔 한우세트를 최대 1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퀸에디션2, 조니워커 블루 용띠에디션 등 고급 위스키도 내놨다.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과 SSG닷컴도 이마트와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본판매를 한다.

롯데마트는 설 명절이 2주 앞으로 다가온 만큼 먹거리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선물세트 위주로 본판매를 준비했다.

축산·과일·생선·김 선물세트 등 모두 1천300여개 상품을 선보인다.

가격대는 이마트와 마찬가지로 축산은 10만원대 초중반, 과일은 5만∼8만원대 상품이 각각 주류를 이룬다. 김 세트의 경우 1만원이 채 안 되는 초저가 상품도 있다.

롯데마트는 본 판매 기간 행사카드로 결제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 상품권 또는 즉시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다음 달 25일까지 롯데슈퍼와 공동으로 한우 냉장세트 보랭가방 회수 이벤트를 한다. 선물 세트 보랭가방을 반납하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엘포인트 5천점을 즉시 지급한다.

이밖에 홈플러스는 본판매 기간 약 1천60종의 엄선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전체 상품의 81%를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선물세트로 구성했다. 홈플러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상품과 주류도 있다.

홈플러스는 행사카드 결제 시 금액대별로 상품권을 증정하고 구매 수량에 따라 선물세트를 하나 더 제공하는 등의 혜택으로 고객의 선물 구매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account_jin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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