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웡카'→'듄: 파트2' 티모시 샬라메, 새해 극장가 접수 준비 완료[TF초점]

박지윤 2024. 1.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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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와 초콜릿 공장' 조니뎁 이어 '웡카'로 변신
'듄친자' 열광시킬 파트 2까지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웡카'(왼쪽)와 '듄: 파트2'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더팩트|박지윤 기자] 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각기 다른 매력이 담긴 두 개의 작품을 연달아 선보이며 연초 극장가를 뜨겁게 달군다.

티모시 샬라메는 오는 31일 스크린에 걸리는 '웡카'(감독 폴 킹)에 이어 2월 28일 국내 개봉 예정인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1995년생인 티모시 샬라메는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젊은 배우이자 전 세계적으로 독보적인 팬덤을 구축한 스타다. 2008년 데뷔한 그는 2018년 국내 개봉한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에서 엘리오로 분해 사랑과 아픔을 섬세하게 그려내는 열연을 펼쳤고, 이에 힘입어 아카데미 시상식 최연소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또한 해당 작품으로 한국에서도 두터운 팬덤층을 형성한 티모시 샬라메는 '작은 아씨들' '듄' '돈 룩 업' '본즈 앤 올' 등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며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추구했다. 독보적인 비주얼과 분위기 그리고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세계적인 인지도를 쌓아온 그가 2024년 새해부터 국내에서 두 편의 신작을 연달아 선보이게 돼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티모시 샬라메는 타이틀롤 웡카 역을 맡아 스윗하면서도 엉뚱한 매력을 발산한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먼저 '웡카'는 영국 유명 작가 로알드 달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 '찰리와 초콜릿 공장'(2005)의 주인공 윌리 웡카의 이야기를 다룬다. 가진 것은 달콤한 꿈과 낡은 모자뿐인 윌리 웡카(티모시 샬라메 분)가 세계 최고의 초콜릿 메이커가 되기까지 놀라운 여정을 그린 스윗 어드벤처다.

'찰리와 초콜릿 공장' 조니뎁에 이어 웡카로 분한 티모시 샬라메는 타이틀롤로 열연을 펼친다. 그는 마성의 초콜릿 메이커 웡카의 열정 가득한 시절을 특유의 달콤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다채롭게 그려내며 극을 이끈다. 또한 티모시 샬라메는 달콤한 목소리와 뛰어난 가창력까지 뽐낼 계획이다. 여기에 휴 그랜트를 비롯해 올리비아 콜맨과 샐리 호킨스 등이 그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작품에 힘을 보탠다.

지난해 12월 15일 북미에서 개봉한 '웡카'는 북미 8265만 달러(한화 약 1088억 원) 전 세계 흥행 수익 2억 5486만 달러(한화 약 3320억 원)를 기록하면서 제작비(1억 2500만 달러)의 2배를 벌어들이며 글로벌 흥행을 일궈냈다.

뿐만 아니라 '웡카'는 로튼 토마토 팝콘 지수 90% 시네마스코어 A- 등 실관람객들의 호평과 함께 개봉 3주 차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재탈환하면서 한국 영화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끌어올리고 있다.

'듄: 파트2' 티모시 샬라메(위쪽)는 젠데이아와 연기 호흡을 맞추며 극을 이끈다.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다. '듄'은 프랭크 허버트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전작 '듄'(2021)은 전세계 박스오피스에서 4억 200만 달러(한화 약 5223억 원)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이고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총 10개 부문 후보에 올랐고 시각 미술 음향 음악 촬영 편집 부문에서 6관왕을 수상했다. 또한 2022년 국내에서 재개봉한 '듄'은 160만 명 이상의 관객을 사로잡으며 '듄친자'('듄'에 미친자)를 양산해 냈다.

앞서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 파트2' 개봉을 앞두고 지난해 한국을 찾아 작품의 관전 포인트를 귀띔해 '듄친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편보다 더 생생하게 그려진 '듄: 파트2'에는 폴과 챠니(젠데이아 분)의 사랑 이야기를 비롯해 캐릭터의 관계가 더욱 깊이 있게 담겨 있다.

이 가운데 티모시 샬라메는 모래벌레를 타는 법을 배우는 등 전사로서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하며 새로운 빌런에 맞서는 열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콜 미 바이 유어 네임'과 '듄'으로 관객들의 'N차 관람'을 이끌어낸 티모시 샬라메가 명성을 이으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에 새로운 인생작과 '인생캐'를 추가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또한 그는 '웡카'를 개봉한 일본을 직접 찾아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쳤다. 그가 한국과 가까운 일본을 방문했고 연달아 두 개의 작품을 선보이는 만큼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이후 오랜만에 한국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또 하나의 관심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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